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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 들어가는 차량사고. 양심사업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착한 자동차공업사가 있다.
금강교차로에서 옛 춘포면 가는 길로 1km 쯤 왼쪽에 위치한 금강동 ‘이한자동차공업사(☎063-854-0790)’. 자동차수리비가 저렴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다른 공업사보다 수리비가 15%나 저렴하고 서비스는 덤이다.
“영업 인건비가 따로 들어가지 않으니 당연히 수리비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돌려드려야죠.”
나창희 대표이사와 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젊은 훈남 박종훈 사장(39)은 거품을 뺀 수리비로 고객에게 무한 신뢰를 주는 ‘참경제인’이다.
일반 공업사들과 달리 박 사장은 영업사원을 두지 않는다. 영업인건비를 줄여 ‘고객맞춤’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다. 수리비 할인에 정비는 보너스.
수리 또한 업계에선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박 사장을 비롯한 8명의 직원은 특급기술자들. 판금, 도장, 하체(부수정비) 등 자동차수리 최고의 고수들이다.
20년 경력 베테랑인 박 사장은 왕년엔 잘나가는 판금기술자였다. 지금은 회사운영에 매진하고 있지만 지금도 작업장을 꼼꼼히 둘러본다.
작업이 끝난 자동차도 박 사장의 맘에 들어야 출고한다. 고객만족과 신뢰 원칙 때문. 사후서비스(A/S) 기간도 6개월이다.
직원 보수도 업계 최고다. 특급기술자에 맞는 대우를 해주니 직원 모두 박 사장을 믿고 따른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수리하는 소리는 경쾌하기까지 하다. 고객의 차를 자신의 차처럼 여기는 직원들 덕에 수리를 마친 차의 성능은 좋을 수밖에 없다.
“사장만 돈 벌고 직원들 보수가 적으면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그만큼 하자가 생기고 고객 불만으로 이어지니 악순환 아니겠어요.”
15년 동안 자동차공업사 일선 직원으로 일하면서 얻은 박 사장의 경영철학은 ‘일한 만큼 대가를 주자’였다.
저렴한 비용에다 완벽에 가까운 수리는 곧바로 단골로 이어졌다. 800여 평 넓은 작업장은 수리를 받기 위한 차로 빈틈이 없을 정도다. 하루 5~ 6대 차가 들어오고 나간다.
대인관계 폭이 넓은 이유도 있지만 고객만족 경영에 알음알이를 통해 소개나 추천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박 사장 휴대폰에 저장된 사람도 2천명이 넘는다.
작업장은 공장을 방불케 한다. 차를 들어올리는 ‘호이스트’, 찌그러진 부위를 복원하는 ‘스포티기’, 도장 후 열처리하는 ‘부스실’, 리프트 등 최신식 장비를 갖췄다.
‘1급 공업사’인 덕에 자동차검사도 수시로 이뤄진다. 최신모델 검사기를 통해 매연측정, 브레이크, 엔진성능, 누유 등을 세밀하게 체크한다. 하루 20여대 차가 검사를 받는다.
앞으로도 고객만족도를 극대화시키겠다는 박 사장. “갈수록 서비스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며 “남들보다 앞서나가는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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