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하 시조시인·평론가·한국문인협회 고문
아니 바담풍 해라 (경시조)
혀 짜른 서당 훈장제자에게 이르신다
나는 ‘바담풍(風)’ 해도너는 ‘아니바담풍’ 해라
어미 게새끼 게더러바로 기라 하는 것.
호박에 금 긋는다고 (시사경시조)
왕관 쓴 ‘세손저하’ 군중연설 하신 상황말투며 몸짓 손짓 선대를 흉내낸다호박에 금을 그으면 수박될 줄 아는지.
* 北 김정은, 15일 평양 군중대회에서. /장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