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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차량 타이어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어딜까?”
인화사거리 전북은행 옆 ‘세계타이어할인백화점(☎856-0982).’ 이곳은 익산지역 타이어 매장 중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유명하다.
타이어 한 짝을 교체하는 데 평균 비용이 10만~ 20만 원 선. 장승석 대표(43)는 “다른 할인매장과 똑같은 타이어의 가격이 10~ 50% 싸다”고 자신한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공장 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를 줄였기 때문.
“싼 게 비지떡이 아니겠느냐?”며 의심하는 눈도 있지만 장 대표는 질이 좋지 않은 싸구려 제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모두 생산 공장에서 직접 공수해온 ‘순 정품.’
한국, 넥센, 금호,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등 유명브랜드다. 이들 제품의 총판과 특약점이란 장점을 이용, 가격을 대폭 낮췄다.
“타이어는 생명과 직결되죠. 운전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인데 좋은 타이어를 써야 하지 않겠어요.”
장 대표는 타이어는 고무와 카본의 합성품으로, 고무가 많이 들어갈수록 고급제품이라고 말한다. 마찰력이 강해 제동거리가 짧고 미끄러짐이 적다는 것. 때문에 동남아시아산 등 저질 제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가격 인하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장 대표의 명함은 ‘할인권’이다. 명함을 가져오면 5% 추가할인을 해준다.
파격 행사는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이른바 ‘타이어·휠 4+4.’ 타이어 4개를 교체하면 휠(바퀴)도 고급사제 휠로, 4개를 한꺼번에 무료 장착해준다. 타이어 크기와 교체개수를 할인점수로 따져 휠 교체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휠은 평균 15만~ 35만 원 정도 가는 웨즈T8S, 워크, 발렌시아 등 고급제품. 최고품인 웨즈T8S는 가격이 무려 150만 원이나 갈 정도다. 장 대표는 타이어와 병행하고 있는 휠 판매 사업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곳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익산지역에서는 ‘얼라이먼트(alignment, 교정)’를 잘 보기로 소문났다. 핸들 틀어짐, 차량 쏠림, 편마모를 귀신같이 잡아내 카센터보다 실력이 좋다는 평을 얻고 있다.
장 대표는 “얼라이먼트는 타이어 교체 후 필수작업”이라며 “정교함을 위해 전문 책을 공부하고 유명 기술자를 찾아다니면서 실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쉬는 날 없이 항상 매장 문을 여는 장 대표는 난감한 상황에 놓인 차량운전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 설과 추석 명절 타이어가 펑크 나 옴짝달싹 못하는 귀성객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무료점검은 보너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장사한 지 10년. 한번 이용해본 손님은 감동을 받아 단골이 된다. 하루 20여명이 찾는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만족을 시키겠다는 장 대표. “소비자를 봉이 아닌 왕처럼 모시겠다”며 “만족을 넘어선 감동경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자신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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