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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맑은 음색으로 ‘천상의 소리’라 불리는 오카리나에 빠진 사람들.
무반주 7중주 앙상블 솜리향 오카리나(단장 배복주) 10여명의 단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솜리향은 지난 2010년 솜리(익산)의 문화 향기와 오카리나 향기를 널리 전하고자 창단한 음악모임이다.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오카리나에 매료돼 하나가 됐다.
최연란 총무는 “악기는 작지만 큰 감동을 주는 오카리나의 매력에 모두 사로 잡혀 있다”면서 “매주 일요일 연습할 때는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빠져든다”고 말했다.
솜리향 단원들은 이미 연주 실력을 인정받은 프로급 연주자들이다. 익산문화재단 문화클럽에 소속돼 어울마당에서 여러차례 정기공연을 펼쳤다.
또 익산서동축제, 국화축제, 구절초 축제 등 지역행사에 참여해 공연은 물론 여러 종류의 오카리나를 전시해 오카리나 홍보대사 역할도 도맡아 하고 있다.
모녀지간인 박채성(왼쪽) 씨와 조해주 양.
봉사활동도 빼놓지 않는 솜리향 오카리나.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이기도 하다. 동그라미재활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공연 등을 열고 아름다운 음악과 따뜻한 마음까지 선물한다.
엄마와 함께 활동하는 솜리향의 막내 조해주 양(15.이일여중 2학년)은 “오카리나를 배우면서 공연도 하고, 더불어 봉사까지 하니 정말 재미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단순한 동호회를 벗어나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솜리향.
배복주 단장은 “단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공연, 봉사 모두 가능한 일”이라며 “오카리나를 사랑하는 마음에 나누는 마음도 가득 담아 멋진 솜리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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