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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현옥 대표(왼쪽)와 장은하 실장.
“시든 화분, 빈 화분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아름답게 가꿔 드립니다.”
이색 아이템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 든 ‘신우 꽃 화분사업단’(☎063-843-2925) 승현옥 대표(35)와 장은하 실장(41).
화훼퀵서비스를 운영하던 승 대표와 조경기술자 장 실장이 도전한 사업은 분갈이와 화분임대사업이다.
분갈이는 고객에게 방문해 시들거나 죽은 화분을 수거, 기본 재료를 재활용하고 고객이 원하는 식물로 분갈이를 해 공급한다.
화분임대는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화분을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계절에 맞는 화분으로 4번의 교체가 이뤄지고 일주일에 한 번씩 물갈이, 영양제 등 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장 실장은 “가정집이든 사무실이든 화분 하나씩은 있지만 관리법을 몰라 방치하거나 빈 화분을 구석에 쌓아 놓기 일쑤”라면서 “우리가 그 화분에 새 생명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승 대표의 화훼배송 시스템과 장 실장의 꽃집 근무 경력을 조합해 환상의 짝꿍을 이뤘다.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식물과 분위기를 연출하고 배송·관리까지 책임지는 이들은 고객과 업체가 화분을 통해 상부상조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승 대표는 “조금이라도 나누고 함께 하는 세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일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특히 장애인들에겐 흙과 나무를 만지는 것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화훼업계에 새 바람을 불고 올 ‘당찬 주부들’. 승현옥 대표와 장은하 실장은 화분 하나하나 온 정성을 담아 최고의 상품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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