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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희 익산병원 이사
사랑과 봉사의 실천 정신 실현을 위해 탄생한 익산병원이 진료개시 1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0주년 땐 병원 설립 이념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명실 공히 '지역민의 병원'으로 자리를 굳건히 잡았다.
병원 광장에선 매주 토요일 무료 점심식사를 위한 '국수잔치'가 열렸고, 행복 김치 나눔과 사랑의 연탄배달은 엄동설한 강추위를 녹였다. 의료오지를 돌며 무료 의료 봉사활동은 한 편의 감동의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익산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우리 익산병원 모든 종사자들의 희망이자 꿈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는 누구나 빨리 완쾌해 좋은 세상 건강하게 살고 싶을 것이다. 병원은 환자나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최선의 치료책을 세워야 한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얻는다고 했다. 마음을 감동시키면 병이 빨리 나을 것으로 확신한다.
환자 모두가 감동하다면 환자는 병원비도 덜 들고, 익산병원의 환자는 날로 늘어나 전국에서 제일가는 병원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병이 나면 누구나 익산병원으로 가고 싶어 할 것이다.
환자가 가고 싶은 병원을 만들려면 전 임직원이 천사와 같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초대 이사장인 고 김재백 박사의 철인정신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 천안함 사건 때 침몰된 병사를 구하고 자기 목숨을 저버린 고귀한 희생정신과 법정스님의 무소유, 그리고 아프리카 수단의 한국인 슈바이처인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인류애는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만하다.
이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천사와 같은 마음으로 봉사하는 게 익산병원의 설립 취지에 부합된다고 본다.
익산병원은 환자가 우선 돼야 한다. 병원이 존재하는 이유도 환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앞으로 의료서비스는 무한정 발전될 것이다. 신약개발은 세계 각국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고, 새로운 의료장비와 기술은 홍수처럼 밀려오고 있다. 환자는 고급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익산병원이 환자 중심의 병원이 돼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익산병원은 계속 연구하고 노력해 온 국민이 바라는 지역 최고 병원이 되도록 매진할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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