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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이야~ 택시야?’
지난 7일 ‘KBS생생정보통 택시맛객 익산편’에 출연해 노래방택시아저씨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익산개인택시 김철수 씨(41). 이미 알만 한 사람은 다 아는 익산의 신(新)명물이다.
김 씨의 택시는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으로 출장, 결혼식, 장례식장을 가는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 만점이다. 쉴 새 없이 나오는 노래방 간주와 푹신한 시트, 무선인터넷까지 고급 리무진을 무색케 할 만능 택시다.
노래방 시스템은 단연 돋보인다. 노래방 책과 마이크는 기본이고 어느 자리에서든 볼 수 있는 모니터, LED조명, 방음장치 등 완벽하게 갖췄다. 덕분에 손님들은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잡는다고.
“딱딱한 라디오 소리, 담배냄새 등 나조차도 택시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며 “나의 고객에겐 깨끗한 택시, 즐겁고 편안하게 이용한 택시로 기억되고 싶어 이색택시를 계획했다”는 김 씨.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서비스 정신이 개인택시 6년 만에 230여명의 단골을 확보한 비결이다. 예약제로 운행되는 김 씨의 노래방 택시는 손님이 먼저 찾는 택시로 자리매김했다.
김 씨의 차별화 된 서비스 전략은 시대 흐름에 따라간다는 것이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가끔은 고객의 위치를 파악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 익산에 대한 공부도 열심이다. 택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익산의 역사와 멋과, 맛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개인택시 이상현 조합장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의 많은 택시 기사들이 공부하고 있지만 김철수 씨의 익산 공부 열정은 단연 최고”라며 익산개인택시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생각하는 김철수 씨. 노래방택시는 그의 서비스정신과 노력이 담긴 결정체이자 익산 시민의 즐거운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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