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북로 32길 여성회관 1층. 취업 희망 경력단절 여성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고 있는 '전북익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양경이)가 자리하고 있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취업 정보를 가득담은 갖가지 책자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누구든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돈된 취업정보 책자는 금방이라도 원하는 직장을 얻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아늑하고 편안하게 꾸며진 사무실엔 여성을 위한 단체인 만큼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14명의 전문가들이 지키고 있다.
이들은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취업상담과 전화 상담은 물론 직업교육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우리들에겐 다소 생소한 '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원.'
4년차 베테랑인 이들은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를 발굴해 구직자와 기업체를 연결해주는 '취업 최 첨병들'이다.
직업상담원들은 자신감이 결여된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교육을 통해 직업의식을 고취시켜주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명실 공히 여성친화도시 전국 1호인 익산시 여성들에게 양질의 삶을 제공하는 '희망 발전소'인 셈이다.
직업교육훈련 - 쇼핑몰플래너현장교육
'전북익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언제든 여성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직업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결혼 후 집안일과 육아로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상담에서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개인별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One-stop으로 받을 수 있다.
거리나 시간상의 문제로 방문이 어려울 경우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문의와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오랜 경력단절로 인해 취업이나 면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을 위해 취업설계사 5명이 1대 1 맞춤형 직업 상담을 하고 있으며 이력서코칭과 동행면접 등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2008년 10월 개소해 익산여성들을 위한 재취업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전북익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2012년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호섭)과 재 수탁을 하고, 양경이 본부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양경이 본부장은 “여성의 인력개발과 활용이 지역사회 성장과 기업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시대를 맞이하여 경력단절여성들과 미취업여성들이 일자리를 찾아 당당하게 서도록 도와주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지원하여 인력난을 해소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익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지난 3년 동안 5명의 전문 취업설계사가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아파트, 대형마트 등), 동행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맞춤 취업 상담 사업을 통해 250개 기업체와 여성친화기업협약을 맺고 3천546명의 경력단절여성들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취업자들의 안정적인 직장 정착을 위해 2천200여 명의 취업자에게 새일반찬점, 가족체험여행 등의 복지지원서비스를 실시했다.
기업에게는 20개 업체의 화장실이나, 휴게실의 환경을 개선해 주고 찾아가는 근로자교육을 55차례 실시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환경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경력단절여성들의 직무능력개발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직업교육훈련(30개 과정)과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재취업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취업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익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전방(주) 등 익산시의 활발한 기업유치에 발맞추어 2012년을 여성과 기업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홍보의 해'로 정하고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다.
양 본부장은 "올 한해 50개의 여성친화기업협약과 1천350명의 취업을 목표로 전 직원이 합심해 뛸 각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력단절여성들을 채용하는 기업에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지원하는 새일(결혼이민)여성인턴지원금(63명)과 찾아가는 근로자교육, 여성고용환경개선자금지원 및 취업자들의 일·가정양립을 위한 ‘화목반찬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화목반찬점은 매월 6만원 한도 내에서(자비부담 50%) 이용할 수 있다.
'전북익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지난 10일 익산시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새일여성인턴지원금과 여성고용환경개선자금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은 전문 직종(OA포토샵마스터, 전산회계 경리사무원, 오픈마켓 창업실전교육), 사회서비스 일반직종(독서 다큐멘테이션지도사, 단체급식 푸드매니저), 지역특화직종(바이오 식품기능원, 시스템제어패널 제작실무)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봉제 교육(신소재 패션 메이킹) 등 다양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을 원하는 여성은 이력서, 주민등록등본, 사진 2매, 우체국통장사본을 준비하여 여성회관 1층에 있는 본부를 방문하여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취업희망 두드림’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자기분석 및 성격검사, 이력서 작성법, 모의면접 등을 통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고,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1주일 20시간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명실상부한 여성취업지원기관으로서 성장한 '전북익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 2012년 한 해 동안 양경이 본부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은 고군분투해 익산여성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 /우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