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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셰프(Master Chef) 송정애 씨(54·모현동).’ 명실 공히 국가대표급 익산의 최고 요리사다.
7전 8기로 지난해 ‘요리기능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송 셰프는 국가가 인정하는 요리전문가다.
요리에 있어 입신의 경지에 이른 자만이 오를 수 있는 요리기능장은 전국 200여명, 전북 7명뿐이라니 송 셰프의 요리 실력이야말로 최고 중의 최고인 셈.
요리경력 20년을 자랑하는 그는 정통 궁중요리 등 한식부터 중식, 일식 등 못하는 음식이 없다. 호텔요리에 뒤지지 않은 송 셰프의 요리 솜씨는 음식을 넘어 하나의 예술작품.
익산지역 기술학교 강사로 활동하며 배출한 요리사만 벌써 2천여명에 이른다. 요리업계 취업이야 불문가지이고 특히 정통요리에 창작을 가미한 요리교습으로 창업을 한 제자도 수 없이 많다.
송 셰프 어릴 적부터 음식 만들기를 좋아해 여고시절부터 김치를 담글 정도로 요리 실력이 타고났다. 신혼 때는 김장과 간장을 담글 정도로 전통음식에 조예가 깊었다.
하지만 그가 요리계에 정식 입문한 때는 30대 중반 무렵. 늦깎이로 요리공부를 시작한 후부터는 눈물겨운 사투가 시작됐다.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론도 공부해야 해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았다.
대학 4년, 기술학교 교육을 마친 후에도 정통 궁중요리 최고권위자인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의 문하생으로 3년간 공부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송정애 셰프의 든든한 응원군인 부군 오영식 씨(오른쪽)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큰 힘이 되어준 건 부군 오영식 씨(61·왕궁파출소장 퇴임)였다.
송 셰프는 “당신은 할 수 있어 힘내”라는 오 씨의 말에 결국 ‘요리기능장’에 오를 수 있었다고.
송 셰프에게는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바로 대학 강단에 서 전문요리사들을 길러내는 것.
“요리사는 저에게 있어 천직이죠. 기분을 좋게 하는 음식,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음식 단순히 맛있게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식은 이런 것이다’를 가르치고 싶습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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