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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김종빈 익산지부장.
“글로 말하는 익산문인협회가 되겠습니다.”
지난 1월 11일 한국문인협회 익산지부장에 취임한 김종빈 씨(51).
20여년 익산문인협회에서 실무를 담당한 숨은 일꾼 김 지부장은 1990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가람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을 맡으며 2004년 시조로 새롭게 등단한 익산의 대표 문인이다.
김 지부장의 올해 계획은 여느 때 보다 포부가 남다르다.
봄에 열리는 문학기행을 시작으로 서동 백일장, 시화전 등 기존 사업을 좀 더 발전시켜 확고히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다.
특히 회원과 시민들을 위해 ‘최고의 문인에게 듣는 문학 강연’도 준비 중이다.
김 지부장은 “역대 지부장님들과 80여명의 회원들이 잘 다져놓은 협회의 틀을 무탈하게 이어가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몇 년 동안 해온 일이기에 익숙하지만 심혈을 기울여 익산문인협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안동시 문인협회와 20여년 맺어 온 특별한 인연을 더욱 끈끈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익산을 방문키로 한 안동시 문인들을 위해 벌써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 지부장은 “해가 갈수록 안동 문인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반갑다”며 “세미나, 시낭송 등의 시간을 마련해 서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원 화합과 활발한 협회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김 지부장.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익산은 문학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타 시․도에 비해 문인이 많다”며 “백일장, 문학 강연 등 시민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통하는 문인협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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