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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풍성하게 제공할까 합니다.”
1993년 최연소 지부장으로 취임해 열여덟 해 동안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익산지부의 어려운 살림을 이끌고 있는 김종갑 지부장(55).
2011년 역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17년 째 이어 온 솜리가요제와 5회를 맞이한 청소년가요제 등을 통해 가수의 꿈을 가진 시민․청소년에게 희망의 씨앗 심어줬다.
특히 솜리가요제 대상은 자작곡으로만 참여할 수 있는 한국연예협회 가요제 등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권위 있는 가요제로 자리매김했다.
‘8․15 광복절 특집 한 여름 밤의 가요콘서트’ 역시 해마다 시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어 8년째 열고 있다.
김 지부장은 “시민에게 가까이 가고자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 팔 걷어 부치고 동참하는 회원들 덕분에 모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지부장은 봉사도 빼놓지 않는다.
교도소, 복지시설 등 1년에 20여 차례 방문해 위안공연을 펼쳤다. 회원들도 뿌듯함에 너도나도 참여해 뜨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김 지부장의 2012년 일정표가 벌써부터 가득 차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대중예술공연을 좀 더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는 김 지부장.
지역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찾아가는 대중예술공연’은 지난해 첫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모현동, 황등면, 낭산면 등 5개 지역에서 공연마다 1천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2012년엔 익산의 모든 지역에서 공연되길 바라는 김 지부장은 표정 없는 시민들에게 행복한 표정을 심어주는 게 올해의 목표이다.
김 지부장은 “모든 일은 시민들의 열린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오롯이 연예활동에 열심인 회원들을 위해 연습공간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흔히 예술인을 ‘자존심으로 산다’고 하는데 그 자존심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겨야 지켜지는 것”이라며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회원들과 더불어 임진년에도 열심히 뛰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황정아 기자
8.15광복절 한여름밤의 콘서트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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