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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시조시를 대표하는 양점숙 시인(64)이 6번째 시조집 ‘아버지의 바다’를 내놓았다.
‘하늘문 열쇠’, ‘꽃 그림자는 봄을 안다’ 등을 펴낸 지 6년 만에 발간한 이번 시집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딸부자집 맏이에게 지극하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그저 먼 나그네처럼 겉돌기만 했던 것이 죄송하다는 양 시인.
“언제부턴가 아버지라는 위치가 많이 힘들고 외롭고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위로의 선물이라고 시집을 소개했다.
여기에 전라북도 지역에서 보고 느낀 것을 담은 시도 함께 엮어 우리네 삶을 보여주고 있다.
양 시인은 경기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가람시조문학회 회장, 익산시립도서관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시조시인협회장상, 시조시학상, 전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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