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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식 시인
임을 위한 새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을 위한 새 해가 새 빛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 하늘 새 땅에는 임의 아름다운 내일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희망의 새싹들이 사랑 불러 자라고 아름다운 전원교향곡 울려 시기, 질투, 꾸밈도 거짓도 교만의 악취도 닦아내는 오직, 파란 꿈 임의 사랑만이 넘치고 있습니다.
업보의 이랑일랑 내려놓고 벗으면 금방 죽을 것 같은 체면과 우상처럼 챙기던 권위의 탈도 내려놓고 금붙이 은붙이 때 묻은 옷일랑 아예 훌훌 벗어버리고 나아가 맞으십시오. 가장 깨끗한 몸으로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가슴 활짝 열고 어서 나아가 맞으십시오. 오직, 임을 위한 새 해가 임을 위한 새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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