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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백제문화의 산교육장
웅포면 입점리고분전시관, 적자운영 무료화 목소리 높아
e익산일보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7년 01월 26일(금)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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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고분유물 100여점이 전시된 ‘웅포면 입점리고분전시관’이 찾아오는 관람객이 적어 인력과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에 자리한 입점리고분전시관은 지난 2004년에 지어졌으나 연 평균 1만2천명이 찾아 연간 수익이 500여만원에도 못 미치고 있다.
하루 평균 30여명에 그치고 있는 셈이어서 전시관을 관리하는 직원 5명의 인건비와 운영비 충당도 어려운 형편이다.
그나마 어렵게 찾은 단체 관람객들도 뒤늦게 입장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입구에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전시관은 익산시민에 한해 성인 350원, 학생 200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으나 인근 군산.논산. 강경 등 외지 관람객들에겐 두배인 700원, 400원씩 받고 있어 불만을 사고 있다.
이 곳을 찾는 관람객은 초ㆍ중ㆍ고생과 대학생 등 대부분 학생들이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고 백제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무료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제 역사에 관심이 많다는 김용철(32ㆍ고창)씨는 “직접 와서 보니 생각과 다르게 관람객이 없어 깜짝 놀랐다”며 “이 같은 적자운영을 할 바에야 인력과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도 무료화로 전환, 인건비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에서 가족들과 관람 온 송상철(45)씨는“아무리 지방자치 시대라고는 하지만 정말 너무 하는 것 아니냐”며 “관람료가 비싼 편은 아니지만 익산시민보다 배를 내고 관람하는 것은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입점리고분전시관 관계자는 “관람료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충당하지 못 한다면 차라리 무료화 해서 고도 익산을 홍보하고 많은 관람객들에게 백제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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