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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이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보양식의 종류도 많고 찾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보신탕, 장어, 곰국 등등 소위 ‘몸보신’에 도움이 된다는 음식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방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지방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일 뿐만 아니라 호르몬을 합성하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과거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이런 보양식을 먹게 되면 진짜로 힘이 펄펄 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건 음식을 접하기 쉬워진 지금에는 오히려 과도한 섭취 때문에 생긴 지나친 지방축적으로 인해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체내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이 늘어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10년 사이에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수가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혈중 지방 중 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의 네 가지 항목을 가지고 이상지질혈증이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총 콜레스테롤이 230㎎/㎗ 이상인 경우, HDL 콜레스테롤이 40㎎/㎗ 이하인 경우, LDL 콜레스테롤이 150㎎/㎗ 이상인 경우, 중성 지방이 200㎎/㎗ 이상인 경우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이상지질혈증이 발견된 대상 중에서 당뇨, 흡연, 과거 심근경색 등의 급성관동맥증후군을 앓았던 적이 있는 경우에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교정과 더불어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러한 이상지질혈증은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병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대부분이 예방ㆍ치료가 가능합니다. ▶ 이상지질혈증 예방ㆍ치료를 위한 생활습관 - 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나간다면, 먼저 정상체중으로 감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지수)가 25 kg/m2 이하가 되도록 감량합니다. - 잡곡류, 채소, 과일 등의 풍부한 섬유질이 포함된 식단위주로 식사를 합니다. - 유제품, 육류, 튀긴 음식을 피하고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 위주로 섭취를 합니다. -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네 번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추천되는 운동은 속보, 수영, 등산, 가벼운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며, 근력 운동은 이상지질혈증 교정효과가 유산소 운동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가까운 거리는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기, TV 시청 대신 산책하기 등 일상 에서 좀 더 활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 하루 한 잔의 알코올은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을 낮춥니다. 하지만 두 잔 이상부터는 간에서의 중성지방 합성이 증가하므로 그 이상의 음주는 피하도록 합니다.
/익산시보건소 공중보건의사 김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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