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08 오후 05:36:06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익산익산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수감자들 제2의 아버지 ‘이성재 목사’
군산교도소 교정위원 활동 법무부장관상 수상

부인 김후심 목사와 봉사의 길 걷는 참 성직자
황정아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1년 11월 24일(목) 20:5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양무리 교회 이성재 목사.

양무리 교회 이성재 목사.

“사람은 누구나 죄가 있죠. 단지 수감자들의 죄는 드러났을 뿐입니다.”

남중동 양무리교회 이성재(67) 목사가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3년부터 군산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는 이 목사는 수감자들에겐 목회자를 넘어서 이미 가족이다.

매달 익산 가나안 교회 허욱 목사, 향기교회 김해귀 목사와 함께 교도소를 방문해 10여명의 수감자들과 자매상담을 통해 정신적인 버팀목 역할을 한다.

그가 교도소와 인연을 맺은 건 매주 선교회에서 교도소로 봉사를 다닌 부인 김후심 목사의 영향이 컸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성직자를 꿈꾸며 지난 2000년에 늦깎이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부부는 장애인 교회, 호스피스 등 다양한 분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이런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이 목사는 수감자를 위해 아낌없이 나눈다.

군대에서 사고로 다리를 잃은 이 목사는 자신 앞으로 나오는 국가유공자연금에서 가족들이 먹을 쌀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수감자 영치금과 간식 비용 등으로 쓴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작은 교회를 세우고 목회를 하고 있지만 연금 덕분에 수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있어 기쁘다”고 말하는 이 목사.

“무리하지 않고 나의 주머니가 허락하는 만큼, 나의 상황이 주어지는 만큼 나누는 것이 봉사죠.”

아들 상기 씨와 딸 소영 씨가 낸 십일조로 교회를 꾸미고 생활했을 정도로 금전적으로 어려웠지만 마음은 항상 풍성하다.

이 목사는 부인 김 목사와 함께 ‘출소자 쉼터’를 만들어 재범을 방지하고 취업을 돕는 편안한 안식처가 돼주는 것이 목표이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할 수 있다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죠.”

이성재 목사와 김후심 목사 부부는 ‘물질은 베풀고 나눠야 한다’는 신념으로 다른 이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걱정하는 참 성직자이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익산 원도심, 문화산업으로 다시 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익산 인재 ..
"NS푸드페스타 어디서 열릴까?"…익..
익산시, 미륵사지휴게소 '로컬푸드 ..
한국여성유권자 전북연맹, 익산 한..
신흥, 익산 아동 과자 선물꾸러미 3..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 휴식과..
최정호 시장 "전임 시장 행적 지우..
익산영신교회, 모현동 청소년 위해 ..
생산량 860% 향상…익산시, '스마트..
최신뉴스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