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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대표 국악가족으로 주목을 끌었던 ‘김민수 국악가족’의 화려한 외출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악예술단 소리뫼 단장인 김민수 씨(51)를 비롯해 부인 최미자 씨(46), 국악을 전공하는 세 딸 아라‧희라‧유라 등 5명이 지난 18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국악가족발표회 ‘이래도흥 저래도흥’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김민수 씨와 풍물패의 문굿과 비나리를 시작으로 부인 최미자 씨의 시조창이 이어지는 동안 김 씨가 서예퍼포먼스를 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큰딸 아라는 설장고, 둘째딸 희라는 거문고를 연주하고 막내딸 유라는 판소리로 공연의 흥을 더했다.
이들은 각기 연마한 기량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남다른 ‘국악의 끼’를 발산했다.
공연장을 찾은 박선화(32‧마동) 씨는 “실력의 높낮이를 생각하기 전에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이렇게 한 가족이 마음과 뜻으로 한길을 가고 상통할 수 있다는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며 “가족끼리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공연 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부러운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민수 씨는 “프로는 아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며 “식구들이 각기 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있어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번 공연을 토대로 더욱 알차고 발전된 무대를 준비해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연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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