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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이 몸에 밴 영등한방병원 의료진·직원들.
영등동 약촌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영등한방병원이 개원한 지 6개월 만에 친절함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신 의료 장비, 물리치료‧운동치료실, 입원실 등 여느 대형종합병원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영등한방병원의 대표 자랑거리는 친절과 밝은 미소가 인상적인 의료진과 직원들이다.
엄재연, 김정환, 김선우, 이지수 원장 등 네 명의 의사를 필두로 30여명의 직원들은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애정과 정성을 쏟는다. ‘친절교육을 따로 받느냐’는 질문을 들을 정도이다.
병원을 찾은 문모 씨(72)는 “1층 접수실에서 진료실은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더니 3층까지 직접 데려다 줘 정말 고마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퇴원한 환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다정한 말을 보내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다.
원장실이 따로 없는 개방된 진료실.
영등한방병원은 누구나 편안한 공간이기를 꿈꾼다.
그래서인지 원장실이 따로 없다. 넓은 진료실에서 의사, 간호사, 환자가 함께 하는 것이다.
권위적이고 딱딱할 것만 같은 병원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깊은 뜻이 숨어있다.
김정환 원장은 “개방된 공간에서 진료를 하다 보니 환자와 더욱 친밀해지는 것 같다”며 “저절로 자연스럽고 편한 진료 분위기가 된다”고 말했다.
‘직원이 편해야 환자도 편하다’는 말을 실천하는 영등한방병원 사람들. 직원들 간의 존중과 예의를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이지하(23) 간호조무사는 “다들 나보다 연장자이고 경력도 많은 선배님들인데 항상 존댓말을 쓰고 서로 존중해주니 항상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직원들이 직접 가을 분위기로 꾸민 병원 로비.
병원을 꾸미는 것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 계절에 맞게 직원들이 직접 단장을 한다.
깔끔하고 보기 좋은 병원의 모습을 환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함이다.
이진우 원무과장은 “치료 받으러 온 병원이 깨끗하고 예쁜 모습이면 환자들의 고통이 조금은 줄어들까 싶어 직원들이 정성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 간호사, 직원 모두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아픔을 치유하는 곳이기에 늘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호탕한 웃음으로 운동재활을 돕는 류장훈 실장, 다정한 대화로 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명화 간호과장 등 모든 직원들의 행동 하나, 말 한마디가 환자를 위한 진정성이 묻어있다.
직원을 뽑을 때도 ‘착한사람’이 0순위라는 영등한방병원.
지난 5월 개원 당시 축하화분 대신 받은 쌀 100포대를 행복나눔마켓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금은 청록원과 지역에 작은 교회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아무도 모르게 시골 작은 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갈 계획이다. /여산면 = 진영섭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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