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쾌한 음악이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신동 익산솜리색소폰동호회(회장 김정식·이하 솜리색동회) 연습실.
20여명의 솜리색동회 회원들이 가을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매주 화․목요일 공식연습 외에도 매일 파트별로 연습 삼매경에 빠진다. 특히 13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함께하는 음악회로 준비하는 손길이 더욱 분주하다.
김태엽 기획실장은 “익산시민을 위해 마련한 공연인 만큼 모든 회원들이 보다 멋있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활동 참여도가 높고 11년 넘게 솜리색동회를 운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다.
부안에서 오는 배완기 씨는“묵직하지만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에 매료돼 중독 된 것 같다”며 “익산으로 오는 발걸음은 그 어느 때 보다 가볍다”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전주에서 오는 조상재․이은미 부부 역시 거리의 장벽을 부수고 출석률 100%를 자랑한다.
솜리색동회는 음악 비전공자만 가입 가능한 아마추어 동호회지만 실력은 프로급이다. 익산은 물론 보령, 부안 등 각 지역에서 초청받아 공연을 다닐 정도다.
정희정 고문은 “음악과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니 실력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회원들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기 총무는 “회원들의 단합이 실력향상 뿐만 아니라 유쾌한 솜리색동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무원, 사업가, 병원장, 기업 간부 등 다양한 색깔의 사람들이 색소폰을 통해 소통하며 삶의 행복을 찾는 솜리색동회.
김정식 회장은 “현재 온라인․오프라인 통틀어 전국 최대 규모의 음악 동호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익산을 대표하는 음악동호회로서 보다 시민에게 봉사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사진출처=익산솜리색동회>
익산솜리색동회 가을 정기연주회는 13일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공연으로 펼쳐진다. 방청객 전원 선물·추첨 통해 경품증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