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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사우회 회원들. (아래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박지용 씨, 전진철 회장, 문정원 총무, 안순자 씨.
‘찰칵~ 찰칵’.
연신 울리는 셔터소리에 아이같이 해맑은 웃음을 짓는 익산사우회(회장 전진철) 13명의 회원들.
우스갯소리로 “찍어야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익산의 대표 사진동호회이자 사진작가들이다.
창단 16년째인 익산사우회의 활동은 이들의 열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해마다 사진전을 열고 많은 사람들과 자신들의 작품을 공유한다. 올해는 12일부터 15번째 사진전을 갖는다.
사우회 양인기 고문은 “실력을 보여주기 보단 사진 속 풍경, 사물 등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인적인 촬영활동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고 한 달에 한 번씩 단체 출사를 나간다.
문정원 씨는 “혼자 다니며 촬영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단체로 출사를 갈 때면 즐거움은 배가 되고 왠지 더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30대부터 70대까지 함께하는 이들에게서 나이 차이는 찾아볼 수 없다. 사진에 의해, 사진을 위해 뭉쳤기에 ‘사진’이라는 공감대로 하나가 된다.
카메라 조작이나 포토샵 기술 등 모든 것을 함께 배우고 공유한다.
안순자 씨는 “예전엔 카메라 조작법을 잘 몰라 사진을 보는 것으로 만족했었다”며 “지금은 회원들과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사진이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진철 회장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모든 얘기는 사진으로 시작해 사진으로 끝난다”며 동호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잠시도 카메라를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 이들은 진정한 ‘찍사모(찍어야 사는 사람들의 모임)’의 면모를 보여준다.
“카메라 앵글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그것을 다시 가슴에 담으니 이런 매력적인 것을 어찌 싫어할 수 있겠어요.”
익산사우회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은 홈페이지(www.iksanphoto.net)에 가입하면 되고 오프라인 활동 희망자는 홈페이지에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황정아 기자
전진철 회장의 '나들이'
문정원 총무의 '장전계곡의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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