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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 이일준 홍보담당
10. 26.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7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13일부터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으나 유권자의 관심이 ‘아 또 시작했네’ 정도로 그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2008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전국평균이 20~30% 사이를 오가는 사상최저 투표율을 기록하였으니 이 걱정이 기우라고 말할 수만은 없는 사정이다. 낮은 투표율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그 대표성을 왜곡한다. 그 이유는 낮은 투표율에 의해 선출된 대표자와 그들이 결정하고 집행하는 정책이 유권자 전체의 의사와 다를 수 있어서 유권자가 기대하고 요구하는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치에 무관심한 유권자는 후보자가 누구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으며 그들중 누가 당선되든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에 불신을 가진 사람들과 기존정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누구를 뽑을지 고민하고 투표소에 가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투표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득이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한표가 선거결과에 향을 미칠 수 있다. 투표율이 저조한 선거에서는 불과 한 두표 찾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유권자의 한표가 선거결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상기하여야 한다.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모아진 다수의 의견이 정책으로 실현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시민들은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출해서 의회와 자치단체의 대표자를 선출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후보들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차선 혹은 차차선을 선택해서라도 자신과 전체 시민을 위한 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의무인 것이다. 또 어른들이 시민적 의무를 다하는 것은 미래사회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적 소양을 길러주는 것임을 명심해야한다. 최근 막을 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영화배우들의 플래시 세례를 보고 선거에서 주연은 누구인가 생각해 보았다. 후보자일까? 아니면 유권자일까? 선거의 주연은 단연 유권자이다. 주연이 좋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 조연이 적절한 분위기를 잡아주듯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하여 후보자는 자신을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선거의 주연인 유권자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투표도 나하나쯤이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래서는 절대 레드카펫을 밟는 명품주연이 될 수 없다. 영화의 주연이 걸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듯 선거의 주연인 유권자도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사항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표도 꼭 참여하며 명품주연의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 이번선거에서는 조연의 활약에 힘입은 명품주연인 유권자의 빛나는 활약을 기대해 보며 사상최대의 투표율이 기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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