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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 에코르 공공 10년 임대 아파트'에 대한 익산신문 보도와 관련 정치인들이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시민들의 분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터넷 익산신문 기사 제보란엔 전북개발공사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모현동 한 시민은 길을 우연히 지나다 부실공사 현장을 찍어 보내줬고, 영등동에 사는 회사원은 "공사 원가를 공개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기도 했다.
수 백 건의기사제보 가운데 남중동 한 가정주부의 글이 익산에 사는 모든 서민들을 대변하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익산신문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름을 밝혀왔으나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우창수 기자님께
저는 익산 남중동 남중교회에 다니는 △△△입니다.
집 없는 서러움을 딛고 배산에코르 입주하리라는 꿈으로 지난 2년 간 살아온 평범한 주부입니다.
배산에코르 가격을 알고 하도 억울해 도청 도지사에게 바란다에 글을 수차례 남겼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원칙에 따라 정했다는 무책임한 답변뿐입니다.
그래도 기자님께서 진정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 좋은 기사를 써주신 것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힘 약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글 쓰는것 밖에 없답니다. 기자님들의 노력으로 오늘 조배숙의원님게서 성명서도 발표해주시고 분양가도 공개하라고 요구하셨답니다.
고맙습니다.
한번만 더들 힘써주신다면 무주택서민을 위해 미약하나마 가격인하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오늘 개발공사 고객지원부 직원이라는 사람한테 전화해 분양당시 원 가격이 얼마냐고 물으니 1억5천이랍니다.
그래서 장동은 1억5천이 훨씬 넘었는데 왜 전주 장동보다 임대조건이 비싸냐고 물으니 대답을 못하더라고요. 자꾸 캐물으니 답변을 잘못했대요. 그래서 꼬치꼬치 물으니 모른다네요.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분양당시 가격이 장동보다 배산 에코르가 싼데 왜 임대조건은 더 비쌀까요. 우매한 주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국회의원까지 나섰는데 도의원이나 시민단체들은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속 시원히 개발공사에 분양가를 공개하게 해서 왜 비싼지 속 시원히 설명해줘야 그게 타당하지 않을까요.
제발 기자님께서 분양원가를 공개하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합니다. 인터넷 검색하다가 보니까 개발공사 사장 월급이 도지사나 교육감보다 많다네요. 그래서 바가지를 씌우는가보죠.
과연 서민들의 등골을 휘게 하는 개발공사 사장이 있어야 할까요. 익산시민들은 가격인하가 안된다면 개발공사 사장 퇴진운동도 불사할겁니다. 잠이 안오네요. 정말. 커가는 자식들에게 방 한 칸씩 해주고 싶은 꿈이 욕심일까요. 기자님 도와주세요. 행복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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