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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경고등 ‘생리통’ 근본 치료 하자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의 50%인 500만명이 생리통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중 약 10%는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0대와 20대 여성들이 학교나 직장을 못 나가는 가장 큰 이유가 생리통이라는 사실은 생리통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생리통은 골반 내의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 일차성 생리통과 기질적 변화가 있는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이차성 생리통의 경우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종양 등의 문제일 경우 수술이 필요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생리통은 특별한 기질적 문제를 찾을 수 없는 일차성인 경우가 많다. 일차성 생리통은 자궁내막이 탈락돼 월경혈이 배출될 때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며 나타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 근육의 강한 수축을 일으켜 쥐어짜는 듯 한 통증을 일으킨다. 흔히 복용하는 진통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줄이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는 근본 치료가 아닌 단지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만 할 뿐이고 나가야 할 월경혈을 못 나가게 하면서 인체 내에서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생리통의 근본 치료를 위해선 인체의 자정 작용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여성의 몸은 한 달에 한번 임신을 위해 준비를 하지만 수정이 안 될 경우 필요 없는 월경혈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이 때 월경혈이 원활히 몸에서 빠져나가도록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생성돼 자궁 수축을 일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월경혈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빠져나가기 어려울 때 통증은 더 극심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월경혈이 원활히 나가지 못하는 원인을 바로잡는다면 생리통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어혈로 인해 월경혈이 끈적해지고 덩어리진 경우, 하복부의 혈액 순환 문제,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몸에 기운이 부족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월경혈의 배출에 장애가 오게 된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들을 찾아 생리통을 치료해야 재발도 안 되고 인체의 전반적인 기능도 좋아질 수 있다. 편하고 짧은 치료는 그만큼 부족한 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지 않도록 지금 근본 치료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자.
/익산시보건소 한방센터 한의사 이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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