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08 오후 05:36:06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열린광장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가고 싶은 학교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1년 09월 05일(월) 09:5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가고 싶은 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소관섭 교장

원광여자고등학교 소관섭 교장

청소년들은 주로 성적, 진로, 진학, 친구, 가정 문제, 외모 등에 대해 고민을 하고 그 중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성적, 진로, 진학 때문에 고민을 한다.
시험 때가 되면 학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극도로 긴장을 한다. 1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날을 새는 학생도 있고 실수를 해서 점수가 떨어지면 울기도 하며 심한 경우 자살을 하기도 한다.
성적이 오르고 떨어지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선천적인 재능과 후천적인 노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선천적인 재능과 후천적인 노력은 두 가지가 함께 이뤄지면 금상첨화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만 선천적인 재능만 믿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머리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궁둥이로 한다”고 할 정도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고학년이 될수록 학습의 내용이 어려워지고 학습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력을 하려면 반드시 노력을 해야만 하는 어떤 절박한 이유, 즉 학습의 동기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경제적으로 가난한 학생이라면 장학금을 받거나 취업을 하기 위해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하기 마련이고,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기 때문에 성적도 오르기 마련이다.   
학생들 중 약 30%는 꿈과 희망이 있고 진로가 결정돼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한다. 그러나 약 70%의 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매사에 자신이 없고 뚜렷한 진로를 찾지 못해 고민을 한다.
그런데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70%의 학생도 실제로 진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목표는 있으나 자신의 실력에 비해 너무 목표가 높고 추상적이기 때문에 떳떳하게 말을 못하고 진로 때문에 고민을 하다 보니 고민은 고민대로 하고, 성적은 성적대로 떨어지는 이중의 고통을 당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돈을 잘 벌고 몸도 편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품위 있는 직업을 가졌으면 한다. 그러나 그런 자리는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원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극히 소수의 사람만 선택할 수 있고 다수의 사람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몸도 힘들고, 보수도 적고 남들이 별로 알아주지 않는 직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약 만 개의 직업이 있다. 그런데 학생들이 알고 있는 직업은 불과 몇 십 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따라서 진로와 직업에 대한 전문적 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학생들이 직업에 대해 가장 자신 있게 아는 것은 부모의 직업이다. 따라서 직업을 선택할 때는 부모의 직업을 그대로 따라서 하면 된다. 그런데 부모의 직업이 좋은 직업이라면 따라서 하면 되지만, 보수도 적고 힘든 직업이라면 1차적으로 부모가 반대를 한다. 자식이 고생하기를 바라는 부모는 한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는 부모의 직업보다 더 좋은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을 한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산다. 그런데 어른들도 꿈과 이상이 없고 일정한 직업이 없으면 사는 것이 재미가 없고 마음이 괴로운 것처럼 학생들도 꿈이 없고 진로가 결정되지 않으면 학교생활이 재미가 없고 성적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최초로 자유를 억압당하고 하기 싫은 공부를 해야 하는 곳이다. 그리고 학교생활은 80%가 수업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성적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어도 성적이 떨어지면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진로가 결정이 되고, 확고한 목표만 있으면 반드시 노력을 하게 되고, 노력을 하면 성적은 오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성적이 오르면 학교생활이 즐겁고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가 된다.
2학기를 맞이하여 모든 학생들이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가 됐으면 한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익산 원도심, 문화산업으로 다시 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익산 인재 ..
"NS푸드페스타 어디서 열릴까?"…익..
익산시, 미륵사지휴게소 '로컬푸드 ..
신흥, 익산 아동 과자 선물꾸러미 3..
한국여성유권자 전북연맹, 익산 한..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 휴식과..
최정호 시장 "전임 시장 행적 지우..
익산영신교회, 모현동 청소년 위해 ..
익산상공회의소 근본적 체질개선 급..
최신뉴스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