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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발생과 일생1
임신 6주 무렵부터 위턱과 아래턱이 될 부위에 이의 싹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태아가 수정란의 분할을 통해 각 조직의 싹이 생겨 발달하는 것처럼 이도 조그만 싹에서 시작돼 점점 제 모양을 갖추게 된다. 출생 시 아기의 턱뼈에는 발생중인 44개의 이가 들어 있다. 20개의 젖니와 그 뒤를 이을 20개의 영구치 싹이 있고 첫 번째 어금니의 싹이 하나씩 상하 좌우로 4개가 더 들어 있다. 두 번째의 어금니의 싹은 출생 후에 생겨 12세 정도에 잇몸 위로 나오며 사랑니는 위치가 똑바르면 18세 무렵에 모습을 드러낸다. 따라서 약물이나 질병, 환경 등에 의해 발달중인 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이의 색이 변하거나 줄무늬가 생기는 것. 이의 발육 시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변색 정도나 줄무늬도 이 마다 다르다. 잇몸 아래 있던 이는 머리 부분의 발달이 끝나고 뿌리가 반 정도 형성되면 잇몸을 뚫고 나온다. 이를 '맹출'이라고 하는데 위아래로 맞물리는 이와 만날 때까지 계속 자라난다. 위턱뼈와 아래턱뼈도 이와 마찬가지로 성장하면서 커진다. 이는 제 모습을 갖출 때까지 잇몸 아래에서 준비하고 있다가 때가 되면 잇몸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런 맹출 과정은 대개 이에 따라 순서가 있다. 개인마다 시기나 순서상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경로를 거친다. 갓난아이에게 제일 먼저 나오는 이는 아래 앞니 2개다. 출생 후 6~8개월이 되면 나는데, 그 전에 이가 나올 부위에 잇몸이 빨갛게 되면서 붓기도 한다. 이 기간 동안 아이는 불편해 하고 손가락이나 다른 물건으로 잇몸을 문지르며 침을 많이 흘린다. 이 시기에 따른 발열과 호흡기 염증은 이가 나오는 과정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봐야 한다. 젖니는 소화 기관의 제일선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어린이의 신체 발육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음식 씹는 운동을 통해 악안면을 포함한 구강 영역의 발육에 지속적인 자극을 제공한다. 출생 후 언어를 배워가는 과정에서 발음 기관의 하나로 작용하므로 젖니, 특히 앞니가 빨리 빠진 어린이에게서는 발음상의 문제가 나타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익산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치과의사 이 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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