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08 오후 05:36:06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민원7373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경지정리 끝난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함열읍 와리 '농로' 포장 안돼 주민 200여명 20년째 고통

300m 구간 비만 오면 진흙탕…곳곳 깊게 패여 차량 통행 못해

농로 주변 200여 농업인 농로포장 요구 번번이 묵살 돼 한숨만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1년 08월 16일(화) 15:0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경지정리가 끝난 지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이 모양입니다. 대부분 경지정리 할 때 농로포장도 해주는데 여긴 다른 나라 이야기입니다. 비만 오면 잠기고, 곳곳이 깊게 패여 농로라고 도저히 할 수 없네요."

함열읍 와리에서 벼농사를 짓는 배동규 씨(63)는 농로 포장이 안 돼 농사일을 하러 논에 갈 때 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배 씨를 비롯해 2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포장 안 된 농로는 함열 미곡처리장 입구에서 중앙배수로 성당면 경계까지 300여m 구간.

직선으로 곧게 뚫린 농로는 곳곳이 깊게 패여 경운기는 물론 차량 운행이 거의 불가능하다. 워낙 울퉁불퉁해 차량 밑 부분이 크게 손상되기 일쑤다. 어쩌다 자전거라도 타고 들어가면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라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요즘처럼 우기 때는 비가 조금만 내려도 온통 물바다를 이룬다. 논에 볼일이 있어 가야 할 땐 장화를 신고 가거나 아예 맨발로 다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농사철과 수확철만 되면 모든 장비를 200m 가량 들고 운반하는 번거로움을 반복하고 있다.

"비료나 농약 한번 주려면 힘이 쭉 빠집니다. 다른 논보다 서 너 배는 족히 힘이 듭니다. 몇 번 농사를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차마 그러지 못하고 올해도 이 불편을 겪고 있네요."

이 마을 주민들은 익산시와 시의원, 도의원을 상대로 여러 차례 농로 포장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라고 볼멘소리다.

주민들은 90년대 초 경지정리 할 때 다른 마을은 농로포장까지 모두 마쳤는데 유독 이 곳만 20년 넘도록 깜깜 무소식이라고 하소연했다.

배동규 씨는 "이제나 저제나 기다린 게 20년이 훌쩍 넘었다"며 "예산이 허락하는 선에서 내년이라도 포장 돼 마음 편히 농사 한 번 짓고 싶다"고 밝혔다. /함열=김병문 시민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727억 투자 유치, 자동차부품 산업 ..
‘가장 가까운 이웃’부터 살핀 익..
익산 원도심, 문화산업으로 다시 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익산 인재 ..
빛으로 깨어난 익산 미륵사지…21만..
기숙사비 카드결제 납부 대학 3년째..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전해진 온정…..
"NS푸드페스타 어디서 열릴까?"…익..
익산시, 미륵사지휴게소 '로컬푸드 ..
시, ICT 기업과 투자협약…미래산업..
최신뉴스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