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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혈세를 낭비한 것이고 특혜 의혹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농 전북도연맹 익산시농민회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참다래유통사업단은 참다래는 전량 수입농산물이고 익산에 생산되는 농산물은 전혀 유통되고 있지 않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익산시농민회는 "익산시가 수입농산물과 타지농산물 유통에 전념하는 참다래유통사업단에 시비를 지원한 것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한 것"이라며 "농기업 유치라는 미명하에 참다래유통사업단에 익산시의 특혜의혹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들은 또 "농기업의 유치는 농민과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할 것인데 무분별한 기업유치에 시민의 혈세가 낭비된다면 익산시농민회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농민의 분노를 조직해 농민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참다래유통사업단은 협약서의 내용과 산지거점유통센터의 본래의 목적에 부합되게 생색내기식 익산 농산물 유통이 아니라 익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계약재배와 유통에 전력을 투구해 익산농민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농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8월 도지사, 시장, 참다래유통사업단 정운천 대표, 맛젤판매법인 대표 4인이 투자협약 당시 익산시는 전국을 대표하는 농산물유통전문기업으로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개척해 국내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참다래유통사업단의 투자로 하루 3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가와 계약재배로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연간 110억 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2010년 익산에 낸 세금 890만원이고 지역 인력채용은 비정규직, 용역직으로 필요한 계절에만 2~3개월 정도 집중해서 고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투자협약대한 익산시민과 농민의 기대는 기대로만 끝나고 말았다. /함라면=김기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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