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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자 즐거운꽃동산어린이집원장
언론에 유치원, 어린이집 사고소식이 잊을 만하면 나온다. 운영자 입장에선 괜스레 죄인 인양 마음이 무겁다. 한편으로 그럴 때 일수록 우리 기관의 안전이나 기타 아이들 관리를 점검 해보고 마음을 쓰게 된다. 올여름도 폭염이 기승할 모양인지 수은계는 벌써부터 35도를 향해가고 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운영자의 입장에서도 행여 있을지 모를 여름건강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것은 부모의 마음과 같아 이 기회에 아이들의 건강관리 중요성을 집어볼 마음이다. 먼저 상한음식에 의한 식중독이다. 방치돼 오염된 음식물 섭취로 걸리는 식중독. 30분에서 8시간 내에 발병하며 구역질, 구토, 복통 등을 동반한다. 보통 1~2일 안에 치유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해야 한다. 손에 상처나 피부화농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리를 삼가고 부패하기 쉬운 음식은 냉장 보관하는 것은 필수다. 장염도 음식이 원인인데 복통과 설사, 구역질, 구토, 두통이 동반된다. 장염은 손 과 발, 음식, 공기 등을 통해 전염됨으로 손을 씻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또 덥다고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음으로 보리차를 마시도록 하고 충분히 요리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일사병은 강한 햇살에 많이 노출되면 땀이 많이 흐르고 현기증, 구역질,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열사병은 증상은 일사병과 비슷하지만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 지며 가끔 유아만 차에 남겨놓고 문을 잠갔을 때 체 내열 조절이 되지 않았을 경우 열사병에 걸리게 된다. 일사병과 열사병 증상이 보일 때는 즉시 그늘로 유아를 옮기고 똑바로 눕힌 뒤 옷을 느슨하게 해주고 물수건으로 얼굴과 이마를 닦아 주고 물을 마시게 한다. 심할 경우 119에 도움을 청하도록 한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은 바이러스성 여름철 감기에 걸리기 쉽다. 접촉에 의한 전염성도 높아 외출 뒤에는 손발을 깨끗이 닦고 양치질 등 생활습관을 꼼꼼히 지키며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여름철에 가장 주의 할 일 중에 하나가 물놀이의 안전이다. 계곡에서는 수영가능한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이 먼저 물 안에 들어가서 물의 깊이와 미끄러운 돌, 나뭇가지 등이 있는지를 조사해 본 후 물에서 아이와 함께 놀아준다. 바닷가에서는 튜브 등을 타고 있으면 물의 깊이를 잘 몰라서 위험해 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해변 근처에서 놀도록 지도해 준다. 실내에서 수영을 할 때는 수영복과 함께 수영모와 물안경을 써야 한다. 수면이 낮은 어린이 수영장에서도 부모가 반드시 같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물놀이를 하다보면 아이들 귀에 물이 들어가기 십상인데 영?유아들은 표현력이 부족해 모르고 있다가 귀 안에 염증으로 중이염을 앓게 된다. 염증이나 귀지로 인해 땀샘이나 피지선이 막혀 세균 감염으로 외이도염이나 고막염이 생길 수 있다. 당장 병원에 가는 것이 효과적이겠지만 구급으로 식초를 한 두 방울 섞은 증류수로 귀 입구를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귀는 자극에 민감해 소독약이나 비눗물로 함부로 씻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물에 빠진 아이를 보았다면 먼저 큰 소리로 주위사람들에게 알린 후 주위에 튜브 등을 아이의 머리 위로 던진다. 튜브가 없을 경우 막대나 줄 혹은 옷을 벗어서 길게 연결하여 신속하게 아이에게 던지도록 한다. 실내에서 에어컨은 25도정도로 책정하고 특히 필터를 자주 교환해줘야 레지오넬라균 감염을 피할 수 있고 여름철에도 로션타입의 크림을 자주 발라주어 보습관리를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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