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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내려놓고… 갑니다”
숭림사 익산불교신도연합회 템플스테이 개최
우창수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1년 06월 17일(금)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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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숭림사(주지 지광 스님)는 11~ 12일 익산불교신도연합회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템플스테이에 앞서 숭림사에 잠시 들른 금산사 회주 월주 스님은 신도단체 임원들에게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을 다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신도님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기도하고 수행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2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템플스테이 입제식에서 익산불교신도연합회 박중근 회장은 “월주 큰스님의 법문을 새겨 한국불교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하루는 속세의 인연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숭림사 주지 지광 스님은 “익산불교계 신도임원들이 모여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기쁘다”며 “1박2일간 모든 것을 버리고 내려놓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일정에 따라 참선, 발우공양, 다도, 둘레길 탐방, 스님과 대화, 108배 수행 등에 참가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바른 신행에 대한 안내와 충고, 한국불교와 지역불교에 대한 구체적 토론이 있어 좋았다”며 “삭막한 도심을 떠나 산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시간을 보내며 나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스님과 대화가 인상 깊고 발우공양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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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계종 원로 월주스님


“템플스테이 국민과 정부가 지켜야 한다”

 

조계종 원로 월주스님(전 조계종 총무원장, 금산사 회주)은 11일 익산 숭림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익산불교신도연합회 회원들에게 “템플스테이는 국민과 정부가 지켜야 한다”며 “조계종이 대정부 공세를 펼쳐 천박한 민족문화 인식에 경종을 울린 것만도 잘했다”고 평가했다.

스님은 “문화재는 민족의 지혜와 혼이 깃들어 있기에 소중한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75%를 차지하는 불교문화재는 민족문화재이지 불교와 신도들의 문화재가 아니다”고 밝혔다.

스님은 “그들이 지각없고 잘못됐지만 불교는 가슴을 열고 논리를 개발해 설득하고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총무원에서는 이제부터 정부와 민족문화 보존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고 일을 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찬 기자

우창수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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