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가족. 문정훈, 전세미 부부와 한준, 두준, 석준(오른쪽부터)이.
주현동 ‘세쌍둥이네’의 문을 열자 한준•두준•석준이가 나란히 진열장을 잡고 일어서 맞아준다. 세쌍둥이네는 제4회 익산시 행복한 가정 ‘행운가득상’을 받게 돼 지인과 주민들의 축하인사를 받느라 바쁘다.
아이들은 이를 알기라도 하듯 순수한 살인미소를 연방 보여준다.
문정훈•전세미 부부는 지난해 7월 원광대학교병원에서 한준•두준•석준이의 아빠, 엄마가 됐다. 흔하지 않은 세쌍둥이여서 병원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세 아이 모두 2.2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나 큰 축하를 받았다.
문정훈 씨는 “처음에 세쌍둥이라고 했을 땐 부담이 되기도 했다”며 “부담감은 잠깐이고 지금은 아이들 없이는 못 살 지경”이라며 쌍둥이들을 낳길 잘했다고 말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제적•육체적 힘든 일이 많기는 하지만 웃을 일이 많아 집안 분위기가 매일 화기애애하다고.
전세미 씨는 “육아를 혼자 감당했다면 벅찼을 텐데 남편이 항상 도와줘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세쌍둥이의 맏형 한준이는 체구는 제일 작지만 애교도 많고 웃음도 많다.첫째다운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둘째 두준이는 셋 중에 가장 활발한 성격이다. 셋째 석준이는 막내답게 애교도 많고 웃음도 많다.
부부는 세 아이들이 지금처럼 건강하고 착한 사람으로 자라길 기도하며 사랑을 듬뿍 심어주고 있다.
문 씨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매우 뿌듯하다”며 “부모로서 정직하고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을 했다.
이번 ‘행운가득상’ 시상은 운명인지 세쌍둥이의 생일인 7월 6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많은 이들의 바람처럼 쌍둥이네가 웃음과 사랑이 가득한 집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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