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1년 05월 30일(월)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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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금) 오후 6시에 익산 영정통에 있는 '익산 익옥수리조합' 폐건물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레지던스 2011 자료전'이 개막해 내달 9일(목)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이날 한국예총 익산지회 정동규 회장을 비롯 이춘석 국회의원, 익산시 유기상 부시장,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장, 송호진 시의원, 익산의 예술인 등 약 100여 명이 함께 자리하며 축하했다. 이어 제1기 레지던스 작가 5명(구덕진, 손민광, 이혜경, 장하나, 최송화)을 소개하고 식을 마친 뒤, 작가들의 작업실 및 작품을 돌아보고 고사를 지내는 것으로 모든 공식행사를 마쳤다. 한편 폐건물 남아있던 이곳은 20여 년 전만 해도 익산의 대표적 구도심권이었지만 지금은 제일 낙후된 곳이다. 또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익옥수리조합 건물은 일제 강정기 시절에 일본인 농장 지주들이 쌀 생산량을 늘리고자 창설한 사무소다. 정면 중앙의 출입구와 그 위쪽 창호 부분은 테두리에 꽃잎 무늬 형상의 인조석으로 치장했고 붉은 벽돌과 대비를 이루고 있으며 맨사드 지붕의 목조트러스 가구법으로 독특한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토지 개량과 수리 사업을 명분으로 설립해 과다한 공사비와 수세(봇물을 이용할 때에 그 값으로 내는 돈이나 곡식)를 부담시켜 지역 농민을 몰락시키는 등 일제에 의한 우리나라 근대 농업 수탈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는 건물이기도 하다. 현재 이곳에 익산의 문화를 책임지기 위해 2년 전에 문을 연 문화재단이 있었고 컬쳐하우스가 생기게 된 것이다./익산신문(익산시민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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