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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시가 유럽에서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돌아왔다.
익산시는 여성가족부·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지난 18~27일까지 유럽의 여성친화도시 나라를 둘러보며 여성을 포함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약자 등이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 방향을 연구했다.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이재인 여성정책국장, 양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단장, 보육시설 대표 등 15명의 일행은 이번 연수에서 여성친화도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생태습지, 고대도시 조성 해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19일 첫 행선지인 독일 에센시의 친환경주거단지 딜도르프를 방문하고 “군 부지였던 딜도르프 단지가 계층 간 차별 없이 누구나 입주가 가능하고 태양열과 지열 등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게 건축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며 ”익산에도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 절약형의 한옥마을을 인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 일행은 23일 하수 슬러지 처리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독일 브라이브룩의 선진화 된 하수처리시설을 견학했다. 이곳 AZV하수처리장은 하수 특유의 악취가 나지 않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설이다.
익산시 하수처리장 관계자는 “이곳 시설의 선진화된 기술과 하수처리방식이 인상적이지만 우리와는 다른 식생활 문화를 가지고 있어 하수슬러지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우리에게 가장 적절한 방식과 주민에게 피해가 없는 처리시설을 갖추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 일행은 24일 ‘젠더알프’ 벤치마킹을 위해 오스트리아 짤즈브르크를 방문했다. ‘젠더알프’는 알프스 주변 12개 도시의 여성정책기구 간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발전 프로젝트다.
이재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짤즈브르크 주정부 주도로 시작된 젠더알프 프로젝트가 알프스 주변 지역사회를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어가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우리 역시 Gender Korea Project(가칭)‘에 관해 여성가족부, 여성정책연구원과 논의하고 향후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 일행은 25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짤즈브르크의 아름다운 도시전경과 모차르트의 생가, 역사적 의미가 깊은 도시구조, 교회건물과 유서 깊은 건축물 등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독일 에센이나 짤즈브르크는 기존 고대도시를 보존해 지켜왔지만 익산은 재현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며 “올해 단기적 입장에서 고도보존지구 경관 가이드라인 수립과 주민에 대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주민협의체를 활성화해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집중적으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옛 고도 왕도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견학은 중앙부처와 정책연구원이 함께 동행해 우수한 정책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며 앞으로의 도시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견학을 통해 배운 것들을 중앙부처와 협의해 진행해 나가겠다“고 유럽 순방 소감을 밝혔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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