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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로 행복을 찾는 사람들. 왼쪽부터 곽일석 회장, 문기주 씨, 고인숙 씨, 최종실 씨.
“분재는 자연예술입니다. 가지 하나하나가 신비롭고 아름다움의 결정체죠”
세상에 나무와 꽃을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여기 유독 나무와 꽃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재동호회(회장 곽일석) 사람들이 있다.
익산에서 분재 ‘붐’(boom)을 기대하는 이들은 결성된 지 3년째인 분재마니아들.
이들은 해마다 자신이 열심히 가꾼 분재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신광교회에서 전시를 한다.
혼자보기 아까운 분재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전시를 한다는 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가꾼 분재를 보고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기도 한다.
다른 직업, 다른 나이지만 분재라는 공통관심사로 하나가 되는 가족 같은 동호회 사람들.
잎사귀 하나도 신비스럽고 아름답다는 고인숙 씨는 “맑은 시냇물처럼 순수한 사람들과 함께하니 더욱 행복하다”며 동호회 가족을 소개했다.
곽일석 회장(61)을 주축으로 고인숙(59), 최종실(61), 정병헌(53), 김기중(53), 차용운(40), 이경준(53), 정광수(45), 문기주(53) 씨 등 20여명이 활동 중이다.
곽일석 회장은 40년 가까이 분재만을 바라 본 전문가다. 그 외 회원들도 처음엔 취미로 접했다가 업(業)으로 전환한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분재가 매력적이라는 것.
곽일석 회장은 “분재는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니다”며 “자연의 조건에서 가장 아름답게 가꾸고 잘 자란 큰 나무의 멋스러움을 작게 축소해서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분재가 결코 어렵거나 힘든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루에 30분만이라도 관심을 주면 아름다운 나무로 자랄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행복과 여가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이들은 항상 자연과 닮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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