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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묵 언론인.
罪人에게 내리는 형벌로 棍杖(곤장)을 때리던 시대 일이다. 어떤 무리가 재판관에게 한 여인을 끌고 와서 “이 여자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간음했으니 처벌해 주세요”하며 고발 했다. 재판관은 고뇌를 한 후 무리를 향해 “너희 중에 죄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여인에게 곤장을 치라”고 一喝(일갈) 했다.언명을 들은 무리는 하나 둘씩 뒷걸음질쳐 모두 자리를 떠났다.익산은 이 재판에서 곤장이 500대냐! 재판관의 아량으로 90대냐? 를 놓고 說往說來(설왕설래)한다. 익산은 자연 재앙이 없는 복받은 도시다. 홍수가 나도 물 피해가 없고, 가뭄에도 단수가 없고,사리장엄 등 최고 백제 유물을 간직하고,4.4만세 문용기 열사가 있는 애국의 도시,국내 최초 집단 귀금속 단지의 수출 호황과 석재 시장 경제가 흥청거리던 익산이다. 이런 도시가 흔들리고 있다! 인구는 30만 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이고 내년 총선(2012년 19대)에서는 국회의원 수가 한 명으로 줄어들 처지에 있다.각종 특혜를 받고 유치된 기업체는 인구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유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기업이 유치되면 직원이 따라와 인구가 증가 할 것으로 기대 했는데 집을 옮기는 직원이 많지 않고,일부 집을 옮기는 사람도 교육 등 각종 문화 인프라가 좋은 전주 인근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어 기업 유치를 위한 특혜 정책이 혈세만 낭비한 꼴이 되고 있다.
그동안 익산은 투자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경마장(스크린)은 도박사업 이라고 몰아내고, 종마장(경주용 말 사육)은 자연을 훼손한다고 밀어냈다. 황금덩이가 생길것 처럼 요란을 떨던 국가식품클러스트(FoodPolis)사업은 유치가 끝난 후 벌판에 모델 하우스(일명 홍보관)하나 덩그렁하게 세워지고 가시화가 아득해 보인다. 이같이 우리의 생각이 고착된 사이에 최근 김제 마늘밭 110억원 사건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한 사이버 도박이 3조가 넘는다는 통계가 있고, 클우즈 선박은 공해상에서 도박꾼들로 호황을 맞고 있다 .KTX 철로가 뚫리면 도룡농이 말살된다고 지율 스님이 6개월 단식 농성하던 천성산 에는 공사가 끝난 후 천지가 도룡농이라고 한다 법 질서(by law)와 절제된 국가로 소문난 ‘싱가포르’가 변화하여 카지노산업은 관광산업의 한 요소일 뿐이라며 2개 복합 리조트(Integrated Resorts)를 허가한지 오래된다. 지금이라도 글로벌 시대에 맞게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생각의 발상이 변화(Think out of Box)하지 않으면, 글로벌 라이제이션의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 남을 수 없다. 기업이 떠나면 일 자리가 없고 그 빈 자리엔 궁핍이 차지한다. 익산엔 진심으로 시민을 사랑하고 진취적인 생각의 지도자가 절실하다.왕정시대에는 가뭄이 들면 임금이 부덕한 탓으로 하늘을 향해 재를 뒤집어 쓰고,흉년이 들면 席藁待罪(석고대죄) 했다.장삼이사의 아픔을 보듬는 행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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