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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공고 총동창회 임원들(앞줄)과 송재성 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시상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곳은 옛날에 백제의 강토/ 오늘날 새로운 대한의 도시/ 공예의 천재로 빛내던 겨레/ 그 피를 이어온 우리 아닌가/ 우리는 힘을써 배우고 익혀/ 공업의 나라로 이름을 내세/
3만 4천 이공인((裡工人)들이 하나가 됐다.
2011년 이리공고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 체육대회가 17일 류마영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동문, 가족 등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이리공고 교정에서 열렸다.
자랑스런 이공인상에 선정된 박창호 동문(86·3회·가운데)과 총동창회 류마영 회장(57·3회·왼쪽), 이광훈(57·3회·오른쪽).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자랑스런 이공인 시상식에선 3회 졸업생 박창호 동문(86·3회)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평생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박창호 동문은 일본에 사는 이공인과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했다. 동창회관 역사관 전시물을 직접 제작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류마영 회장은 "박창호 동문은 한결같은 후배사랑을 실천해 동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3만 3천 동문들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 릴레이, 윷놀이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김완수 전 회장은 "갈수록 동문들의 참여도가 높아져 이공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내년엔 더 많은 동문 가족들이 모여 그동안 못다 한 정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마영 총동창회장 인터뷰
#"이공인의 내일에 사랑과 희망이 가득"
"이공인은 고향의 어머니 품 같은 이리공고를 모태로 모인 형제이면서 개인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맡은바 책임을 완수한 진솔한 사람들입니다."
류마영 총동창회장(57·37회)은 "이리공고는 3만4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71년의 전통에 빛나는 명문학교로서 어느 학교보다도 끈끈한 정과 탄탄한 단결력을 자랑으로 내세우며 믿음직한 후배들이 배출되고 있어 항상 든든하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동창회는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평생회비 1천명 납입운동과 연회비 납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용카드사업, 이공 발전위원의 집 사업 등에 모두 참여하고 자긍심을 갖자"고 역설했다.
류 회장은 "이공인의 내일에 사랑과 희망이 가득차 있음을 오늘 동문들의 단합된 모습에서 볼 수 있었다"면서 "눈물 나도록 기쁜 이공인의 미래를 위해 3만 4천여 동문 모두 힘을 합쳐 나가자"고 밝혔다.
/글·사진=우창수·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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