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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익산시장이 처음으로 울먹였다. 그동안 재판과정 내내 덤덤한 자세를 보였던 이 시장은 최후변론에서 “나의 부덕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동료 공무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한 후 그동안의 고충과 미안함 등이 한꺼번에 복받쳤는지 잠깐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정을 펼치면서 혹여나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반성도 해본다.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스럽다”며 “시민과 더욱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야겠다는 마음을 새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어깨를 들썩였다.
이어 “현재 익산시에는 시급한 일들이 산재해 있다”며 재판장에게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공판이 끝난 후 이 시장은 이번 사건을 검찰에 진정한 이들을 재판정 밖에서 보고 달려가 “오늘 풀고 가자”며 화해를 청하기도 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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