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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의 익산칼럼 - 익산은 고도다!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1년 04월 04일(월)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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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은 세계적인 고도(古都)1)다.
익산은 경주, 공주, 부여와 함께 우리나라 4대 고도다. 지난 2004년 역사?문화환경의 보존 필요성이 대두되며 제정된 『고도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익산 고도로 지정되었다.
7세기 초반 금강을 통해 중국의 문화를 수용하면서 백제 제30대 무왕대의 왕도로서 궁성(왕궁리 유적)과 국가사찰(미륵사지), 왕릉(익산쌍릉), 산성(미륵산성) 등 고대 수도로서 진정성을 갖춰 ‘고도’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익산은 일찍이 호남지역의 중심지로서 한국고대문명의 요람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축으로 대한민국의 수도를 네 번이나 한 지역이다. 첫 번째는 고조선 준왕이 기원전 198년경 남하하여 금마에 수도를 세웠다. 두 번째는 마한의 수도로서 금마지역은 마한 54개국을 총괄하던 도읍지였다. 세 번째는 고구려 왕손 안승이 세운 보덕국의 수도였다. 네 번째는 백제의 왕궁으로 천도한 것으로 백제의 유일한 왕궁터가 남아있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올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문화유산 우선 추진대상으로 선정되어 세계문화 유산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이는 우리시의 뜻있는 인사들이 익산역사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가치를 알리고자 2007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거둔 성과다.

익산은 최첨단 고도(高度)2)다.
고도(高度)화된 산업도시 익산은 1400년 전 고도(古都)에서 뿌리를 두고 있다.
익산고도의 찬란한 백제예술은 섬세한 ‘손’의 문화다. 백제 예술의 손은 현대의 산업 기술이 되었고, 미래의 고도화된 테크놀로지로 다시 태어났다.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과 아사달의 백제 석재예술은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승려들을 중심으로 종교적으로 맥을 이어왔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후에는 석재산업으로 이어져왔으며 1976년 국내 최초로 귀금속단지를 조성하여 보석 산업을 탄생시켰다. 마치 백제인의 유전자가 숨어 있는 듯 자유무역지구 익산은 기술의 손으로 7~80년대 산업의 날개를 달았다. 90년대부터 산업구조가 변하면서 익산은 꽤나 긴 충전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최근 2009년 1월 미륵사지석탑 보수정비를 위한 해체과정에서 국보급 금제사리장엄과 공예품 등이 발견되면서 다시 한번 백제의 금속공예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 저력에 힘입어 우리는 또 한번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으로 패러다임을 변모시켰다. 기술의 손은 부품소재, 빛의 보석 LED와 태양광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미래 산업의 테크놀로지가 되어 최첨단 고도산업도시 익산으로 빛난다.

자랑하고 자부하자! 익산은 고도(古道)3)다!
우리는 위대하고 경이로운 익산에 살고 있다. 호남의 중심지로 동북아의 식품수도와 복지수도를 꿈꾸는 미래지향적 고도이다.
오늘의 고도 익산은 광주, 전주와 함께 호남 3대 도시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도가 교차하는 곳으로 호남선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전라·장항·군산선이 동서로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이며 새만금의 배후도시로서 명실상부한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축이다.

우리시에서는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자부심을 높이고자 자랑스런 익산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 氣살리기’, ‘익산 사랑하기’, ‘인구 늘리기’, ‘나누며 봉사하기’ 등 4대 전략을 세우고 공무원은 물론 각급 학교, 기관, 시민단체 등의 동참과 나아가 전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익산 氣살리기’다.
우리의 역사적 뿌리를 알고 우리를 사랑하면, 위대하고 경이로운 익산의 정체성을 찾아갈 것이다.  자랑하고 자부하자! 익산은 고도다!

 

각주)-----------------
 고도(古都) : 옛 도읍
 고도(高度) : 수준이나 정도 따위가 매우 높거나 뛰어남 ex)고도화산업
 고도(古道) : 매우 높고 위대한 도리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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