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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묵의 익산칼럼 - 요나 같은 정운초 감사관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1년 03월 14일(월)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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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1일자로 익산시 감사실에 부임한 신임 정운초 감사관의 경력 내용을 보는 순간 ‘요나’ 같은 사람의 생각이 腦裡(뇌리)를 스쳤다.

‘요나’는 “저 큰 성읍 ‘니느웨’ 로 가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욘3:2-4)”라는 하나님 말을 듣고 달려가 사십 일이 지나면 무너질 ‘니느웨’를 살린 사람이다.{니느웨=현재 이라크 북부지역의 도시 지금의(‘니네베’) 크루드족이 거주}

새로 부임한 정 감사관이 ‘니느웨’를 살린 요나 같은 사람이 되길 희망 한다.

그동안 신임 정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주 업무로 전국 자치단체 감사를 맡아 온 ‘정통감사맨’으로서 이미 익산시의 실상을 대략 파악하고 온 것으로 보여 명실상부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마음이 든든하다.

정 감사관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자리를 내놓고(임시 퇴직) 낯설고 물 설은 객지 땅 익산을 선택한 용기를 높이 사고, 시민 한 사람으로 환영 하면서도 임용 기간이 2년으로 짧아 변죽만 울리다 말지 老婆心(노파심)도 생긴다.


정 감사관은 고향이 경남 사천으로 객지라서 학연,지연,혈연 등 인간관계에 얽힌 것이 없어 모든 의혹을 해결하는데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익산에는 에스코사업, 웅포 골프장 문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 선정 잡음 등 사건사고가 줄이어 터지고 인구 감소, 경제 하락 등 각계 분야에서 위기감이 몰려와 시민은 自塊(자괴)감에 빠져든 상태다.


지금 정 감사관은 익산 시민이 미래에 희망을 걸게 하는 암행어사와 파수꾼으로서 그리고 의사의 메스를 집어 들고 병들고 아픈 곳을 도려내야 할 책무가 많다.

감사의 기능이 처벌 위주보다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 주고 예방과 지도에 목적이 있지만, 그동안 익산시 감사실은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잠간씩 거쳐가는 閒職(한직)으로 전락, 잘못을 알아도 적당히 넘기거나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가 금년부터 시행 예정인 공무원 성과관리제(BSC) 도입을 환영하며 이 제도가 성공해 철밥통인 공무원 세계에 큰 변화가 나타나길 바란다.
정 감사관은 행여 이 제도가 좋은 점수를 따기 위해 아랫사람이 상사에게 눈치를 살피는 ‘노예 제도’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해 ‘업무에 열정이 넘치는 공무원, 청렴하고 봉사하는 공무원’이 대접받는 선진 사회, 공정사회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

정 감사관이 부임한 후 3층 사무실에 귀를 쫑긋 세우고 줄대기와 수소문하는 공무원이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정 감사관에게 거는 익산 시민의 기대는 태산만하다.
2년 후 정 감사관이 떠날 때 횃불이 된 요나 같은 인물로 시사(市史)에 남길 기대한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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