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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방과후아카데미 스케줄매니저
"애들이야말로 나의 멘토"
장애 아픔딛고 소외계층 학생들 길잡이로...
익산신문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1년 01월 17일(월)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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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베토벤, 루즈벨트, 스티븐 호킹, 에디슨, 알렉산더 포프….
이들의 공통점은 과연 무엇일까?
잘 알려진 데로 인류 역사를 선도했던 그리고 이끌고 있는 인물들이다. 단순히 위인이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로 묘사될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장애라는 편견을 뛰어넘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낸 인물들이다.
익산에도 이와 비슷한 인물이 있다. 모현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소외계층 학생들의 인생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는 김현민 씨(32).
그의 직업은 방과후아카데미 스케줄매니저. 쉽게 방과후학교 전임교사라고 보면 무난하다.
이곳에서 그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학습부터 문화체험활동, 현장학습, 음악·체육활동 등 특기·적성 교육까지 손길이 미치지 않는 영역이 없다.
꿈나무들과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덕분인지 이제는 눈빛으로 대화할 경지에 이르렀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함께하다보니 가슴의 상처 치유는 물론 바른 인성을 지닌 새싹들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
“학교에서 지도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관심과 사랑을 쏟으면 아이들은 반드시 믿음에 보답합니다.”
특히 사랑 가득한 마음은 그의 전매특허품이다. 사랑할 수 있어 관심을 둘 수 있고 그로인해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그에게도 아픈 상처가 있다. 기계·품질 관리 일을 하다 한쪽 팔을 잃고 실음에 빠져 죽기보다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왔던 것.
‘심기일전(心機一轉)’. 좌절하지 않고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2008년부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어린이들과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아직은 4년차 햇병아리(?)지만 커다란 꿈이 있다. 아이들을 올바른 품성과 능력을 지닌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아이들과 함께 희망을 꿈꿀 수 있어 행복합니다. 새싹들의 오빠와 형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네요.”
그에게서 진정한 위인의 모습이 그려지는 대목이다. /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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