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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표지판 지주만 '덩그러니'
익산신문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1년 01월 10일(월)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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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초입에 저런 게 방치돼 있으니 참 보기가 좋지 않네요. 왜 시에서는 저런 걸 가만 놔두시나요. 업무태만 아닌가요?”

호남고속도로에서 익산으로 들어오는 722번 지방도인 무학로. 이 지방도는 호남고속도로에서 익산으로 발을 들이는 첫 관문이다. 특히 익산을 찾는 손님들은 반드시 이 도로를 거쳐야 익산에 진입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지인들이 익산을 평가하는 첫 기준이 될 수 있는 이 도로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운전자들에게 익산시의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교통표지판이 떨어져 나가 있거나 찌그러져 있고 심지어 표지판은 없고 철 구조물인 지주만 녹슨 채 방치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고을리 없다. 특히 운전자들은 익산시의 안일한 행정에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직장인 유모 씨(35)는 “봉동에 볼일이 있어 자주 왕래하는데 유독 고속도로에서 익산방향으로 향하는 길에만 표지판 정비가 돼 있지 않다”며 “왜 행정에서는 이를 방치하고 있느냐. 근무태만 아니냐”고 지적했다.


실제로 삼학콘크리트 앞 교통표지판은 이 같은 사실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교통표지판은 온데간데없고 화물차 등에 강한 충격을 받은 듯 휘어진 철 구조물만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녹슨 채 새워져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비단 이 곳 한곳만의 상황은 아니다. 이 지역 인근에는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이 같은 교통시설물들이 몇 군데 더 방치되고 있다.

운전자 김모 씨(49)는 “화물차 등에 치어 표지판이 떨어져 나간 것 같다”며 “많은 시설물 중 일부라고는 하지만 보기에는 과히 좋지 않다.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 익산신문
뿐만 아니다. 익산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하는 표지판도 충격에 의해 찌그러져 있어 볼썽사나운 꼴을 연출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은 의외로 간단하다. 익산시의 관문인 만큼 조속한 정비로 도시이미지 실추를 방지해 달라는 것.

대학생 이모 씨(26)는 “이 도로는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익산에 들어오는 첫 관문이다”며 “관광객 등 외지인들이 익산을 방문해 처음 바라보는 광경이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이라면 도시이미지에 얼마나 많은 악영향을 미치겠는지 생각해 보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하거나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을 방문해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유지보수단가 설계를 마치는 데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정비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수 기자
익산신문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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