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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도나리 마유미 의료기 박사 대표
익산신문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0년 12월 09일(목)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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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으로 온지 24년째. 자국에서도 하기 힘든 자원봉사를 앞장서서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이가 있다. 복지용구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의료기 박사 시모도나리 마유미 대표(55).

서울에서 11년을 살다 13년 전 익산으로 온 그는 이제 익산이 제 마음에 고향이라고 말한다. 제약회사에 근무하던 남편 김용규 씨(56)를 만나 연을 맺고 한국에 정착한 마유미 대표는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국적을 불문하고 자신의 사명이다고 강조한다.

“처음한국에 왔을 때 사람들의 인식과 언어의 장벽이 너무 힘들었어요. TV와 라디오를 보며 연습하고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다 보니 마음이 점점 통한 것 같아요.”

실제로 유창한 한국어 솜씨를 발휘하는 그는 처음 자원봉사보다 주변에 있던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를 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그런 중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근처 경로당을 찾았고 쑥뜸과 청소로 넓혀나갔다. 지금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단체에서 본격적으로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는 마유미 대표는 자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그런 그의 활동은 주변에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자국민들도 하기 어려운 곳을 다니며 힘든 내색한번 하지않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는 것.

“독거노인과 한센인촌, 6.25참전유공자 분들을 찾아다니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때 오히려 자신이 더 행복함을 느껴요. 앞으로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며 다문화가정과 시민단체 등을 찾아 익산시가 더욱 발전하고 화합이 있는 도시가 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겸손한 미덕을 갖춘 마유미 씨에게는 원대한 꿈이 있다. 바로 한국과 일본의 해저터널을 연결해 활발한 교류를 펼치는 것. 세계를 하나로 연결시켜 진정한 의미의 지구촌을 이루고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욱 봉사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정 기자
익산신문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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