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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여고사거리 신호체계 불합리
익산신문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0년 11월 15일(월)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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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막히는데 왜 좌회전 신호를 없앴나요? 낮 시간은 몰라도 출·퇴근 때만이라도 좌회전 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를 바꿔주세요.”

이리여고 정문 앞 사거리 신호등 체계를 두고 일부 운전자들의 조정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당초 이 사거리는 좌회전과 직진방향이 동시신호 체계였던 것이 차량흐름 탓 때문인지 배산과 상공회의소 쪽으로 향하는 방향의 좌회전 신호를 없애고 비보호로 변경됐다.

신호체계 변경으로 양 방향의 교통흐름은 향상됐지만 좌회전을 위해 대기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불편이 가중된 셈이다.

평소 낮 시간대에는 교통흐름이 적어 원활하게 좌회전 할 수 있지만 차량통행이 많아지는 출·퇴근 시간에는 좌회전 하기란 쉽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 놓고 있다.

송학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36)는 “퇴근하면서 시내에 볼일이 있으면 이곳에서 좌회전을 한다”며 “낮에는 그렇다 쳐도 퇴근시간에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통해 도무지 좌회전을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좌회전 차량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는 것. 차량이 오지 않는 틈을 이용해 좌회전을 하다 보니 자칫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직진차량들 사이로 곡예운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돼 운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남중동 유모 씨(43)는 “엊그제 직진하는 차량들 사이로 좌회전하려는 차 한 대가 그 사이에 끼어 사고가 날 뻔 한 일을 목격했다”며 “교통흐름도 좋지만 시민안전에도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때문에 일부 운전자들은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좌회전 신호를 예전처럼 동시신호로 변경해 주거나 일정 시간만이라도 변칙 운용하는 등 시민을 위한 교통행정을 펼쳐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곳을 거쳐 출·퇴근 한다는 박모 씨(53)는 “교통량이 많지 않은 낮에는 상관없지만 아침저녁만이라도 좌회전 신호를 변칙 운영하는 등 묘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명수 기자
익산신문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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