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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 최종편집 : 2019-08-23 오후 08: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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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낮달
낮달 - 유지소 나는  거기 있었다 네 머리 위에 거기 있었다 네가 떠나간 후에도 거기가 거기인 줄도 모르고 거기 있었다 물이 흐르면서 마르는 동안 바퀴가 구..
마스터 기자 : 2017년 05월 29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 제비
제비 - 김구용 열 마리, 백 마리, 천 마리, 제비들이 막막한 해면 위로 뭍의 향훈을 꿈꾸며, 이 공포를 횡단하고 있다. 나의 어지러움이 어느 바다에 부침하는 제비의 유해..
마스터 기자 : 2017년 05월 22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의 문화가 산택>역(驛)
역(驛) - 한성기푸른 불 시그널이 꿈처럼 어리는 거기 조그만 역이 있다빈 대합실에는의지할 의자 하나 없고 이따금 급행열차가 어지럽게 경적을 울리며 지나간다눈이 오고..
마스터 기자 : 2017년 05월 15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저녁 한때
저녁 한때 - 임길택뒤뜰 어둠 속에 나뭇짐을 부려 놓고아버지가 돌아오셨을 때어머니는 무 한 쪽을 예쁘게 깎아 내셨다.말할 힘조차 없는지무 쪽을 받아 든 채아궁이 ..
마스터 기자 : 2017년 05월 02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의 문화가 산책>라일락
라일락 - 허수경  라일락어떡하지,이 봄을 아리게살아버리려면?신나게 웃는 거야, 라일락내 생애의 봄날 다정의 얼굴로 날 속인 모든 바람을 향해 신나게 웃으면서 몰..
마스터 기자 : 2017년 04월 24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 돌고래 숲
돌고래 숲 - 박상수 깊은 숲에 이르면 볼 수 있다 했다 은백양 뿌리에 감겨 잠든 돌고래, 나는 눈먼 사람이 되어 수풀을 헤쳤고 웅덩이 고인 물에 발목을 적셨고, 입술을 ..
마스터 기자 : 2017년 04월 1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꽃게 먹는 저녁
꽃게 먹는 저녁 - 김화순 펄떡이는 꽃게 몇 마리 산다 꽃게는 톱밥을 밀어내며 안간힘으로 버틴다사방으로 날리는 절체절명유보된 죽음이 시간을 조금씩 자르고 있다집게발..
마스터 기자 : 2017년 04월 1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아들의 나비
아들의 나비 - 전윤호 나는 여태 구두끈을 제대로 묶을 줄 모른다 나비처럼 고리가 있고 잡아당기면 스르르 풀어지는 매듭처럼 순수한 세상이 어디 있을까 내 매듭은 잡아..
마스터 기자 : 2017년 04월 03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죽도록
죽도록 - 이영광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 라는학원 광고를 붙이고 달려가는 시내버스죽도록 굶으면 죽고 죽도록 사랑해도 죽는데,죽도록 공부하면 정말 죽지 않..
마스터 기자 : 2017년 03월 2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하관(下棺)
하관(下棺) - 천수호아버지께 업혀왔는데내려보니 안개였어요아버지 왜 그렇게 쉽게 풀어지세요벼랑을 감추시면저는 어디로 떨어집니까세상 벼랑을 감추기 위해 아버지는 ..
마스터 기자 : 2017년 03월 2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의 문화가 산택> 해안선
 해안선 - 송재학 자기만의 해안선을 가진 사람이 있다 자기만의 고독이다 해안선이 챙겨두었던 고독과 고독을 대신하는 리아스식 해안이 뒤엉켰다 잎이 넓은 후박나..
마스터 기자 : 2017년 03월 06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구본 돌리기
지구본 돌리기 - 김점미 몰랐지  지구본 돌려보기 전에는 마음도 역류하여 돌아갈 수 있다는 걸 자전축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부드럽게, 쉽게지구를 움직일 수 있지..
마스터 기자 : 2017년 02월 2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은빛 햇살
은빛 햇살 - 이건청무르팍쯤 바지 걷어 올리고도랑물에 들어가면겨우내 얼음장 밑돌미나리 숲에 기대 살던여윈 송사리도 피라미도보겠네얼음장 밑에서 겨울 다 견뎌 낸작은..
마스터 기자 : 2017년 02월 13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의 문화가 산책>복약 시간
복약 시간 - 최세라 낯선 별을 삼킨다 달콤한 옷이 녹아내리고하얀 접시처럼 눈부신 육체아리고 둥근 통점이다주방의 도구들이 덜거덕거리고휘파람 주전자가 레인지에 놓인..
마스터 기자 : 2016년 11월 21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의 문화가 산책>중력
중력 - 성윤석문제는 무게다.  어떤 이에겐 구름도 무겁다. 명자나무 꽃 위 부전나비는 하늘을 들어 올린 채 날고 있다. 혼잣말을 하며 가는 사람 뒤를 걸으며, 나도 ..
마스터 기자 : 2016년 10월 1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의 문화가 산책> 그네
그네 - 문동만 아직 누군가의 몸이 떠나지 않은 그네,그 반동 그대로 앉는다그 사람처럼 흔들린다흔들리는 것의 중심은 흔들림흔들림이야말로 결연한 사유의 진동누군가 먼..
마스터 기자 : 2016년 10월 1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아름다운 사이
아름다운 사이 - 공광규이쪽 나무와 저쪽 나무가가지를 뻗어 손을 잡았어요서로 그늘이 되지 않는 거리에서잎과 꽃과 열매를 맺는 사이군요 서로 아름다운 거리여서손톱을 ..
마스터 기자 : 2016년 09월 26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 꽃 - 허형만
너를 만나고 온 날 무슨 비밀처럼 발목이 시렸다너를 만나고 온 날가로수 먼나무 열매가 서녘 햇살처럼 붉어무슨 비밀처럼 눈물이 아렸다방금 사막을 건너왔는지바람에게 ..
마스터 기자 : 2016년 08월 29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문화가 산책>풍매(風媒) - 이홍섭
뻣뻣하게 서 있던 소나무 떼가 한순간,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실을 때가 있다숨죽이던 파도가일순간, 앞 파도의 등에 올라 탈 때가 있다긴 긴 골짜기를 내려온 바람이뎅뎅..
마스터 기자 : 2016년 08월 22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의 문화가 산책>시 - 손현숙
 명달리 꼬부라진 길을 가다해 아래 턱 받치고 눈꼬리 바싹 치켜뜬 칸나 꽃을 보았다빨간 혀, 날름거리며여자가 몰래 씹어 뱉는 욕 같다고년! 참,홀랑 까지기도 까졌..
마스터 기자 : 2016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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