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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예술 나래 익산 하늘 물들인다
전라예술제 내달 1일 익산서 첫 무대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5년 08월 29일(월)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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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예술인의 기량을 선보일 제44회 전라예술제가 익산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그동안 전주지역에서만 개최됐던 전라예술제가 올해부터 지역순환 개최 방침에 따라 첫 개최지로 익산시를 결정,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그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황병근)가 주최하고 예총산하 12개 협회가 주관하는 제44회 전라예술제는 '2005 예술의 날개를 펴자'라는 주제로 익산실내체육관과 솜리예술회관 등 익산시 각 지역에서 다양한 주제로 축제의 장을 펼칠 전망이다.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해군ㆍ공군ㆍ해병 군악대와 공군의장대, 마칭 10개교, 익산ㆍ김제 풍물팀이 펼치는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제44회 전라예술제는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과 개막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공연예술을 펼치게 된다.
1일부터 3일까지는 각 협회가 준비한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주제로 전북도민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월 4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시ㆍ군지부 공연에서 예총익산지부는 '퓨전타악 퍼포먼스'를 준비해 한국의 전통 타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 시켜 연주자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총군산지부는 판소리 춘향전의 한 대목인 어사 출도 후 다른 죄인은 다 방면하고 춘향과 이도령이 서로 상봉하고 춘향 모친이 나오는 부분과 어린 아이들이 나비가 되어 너울너울 꽃과 함께 동심의 세계를 표현하는 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예총김제지부는 전통 우도 농악을, 예총전주지부는 권오춘ㆍ이덕형 씨가 출연해 유모어 만담을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 읍ㆍ면ㆍ동 부녀회에서는 전라예술제가 펼쳐지는 6일 동안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먹거리 장터를 마련해 익산 특유의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경장 기자
▲ 전북음악협회예술제 개막공연을 맡아 국악과 서양음악이 만나는 퓨전 관현악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이는 한편 자리로 전북예총 시ㆍ군지부가 처음으로 공동 참여하는 명실공히 전북도민이 함께 하는 전라예술제로 다시 태어나는 자리를 만든다.
▲ 전북국악협회- '가자! 전북국악의 밝은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판소리를 비롯해 민요, 부채춤,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무용(살풀이ㆍ기방무ㆍ부채춤), 시조, 기악 등 각각의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오묘함과 국악의 진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9월 2일 오후 4시 익산실내체육관
▲ 전북무용협회- '전통의 맥'과 '삼고무'를 준비중에 있는데 전통의 맥 공연은 어려웠던 과거사의 연약한 이야기를 무용극으로 새로이 표현해 미래의 희망과 도약의 상생, 화합과 단결을 심혼의 몸짓으로 생동감 넘치고 빠른 템포로 표현할 예정이다.삼고무는 3개의 북을 삼면에 놓고 엇모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로 이어지는 장단에 맞춰 가락의 높낮이와 강약, 대삼소삼이 절로 어깨춤이 나게끔 해 멋스러운 한국무용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2일 오후 5시 20분 익산실내체육관
▲ 전북연예협회- '도민과 더불어 한마당 어우러지는 장'이라는 주제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문화 예술에 잠재된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초대가수와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노래자랑 참가자가 함께해 예향 전북의 멋과 흥에 한바탕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9월 3일 오후 4시 익산실내체육관
▲ 전북연극협회- 무대에 올릴 뮤지컬 '광대들의 학교'는 자유분방하고 창의성이 풍부한 학생과 시험위주의 엄격한 교사간에 벌어지는 한바탕 해프닝을 보여줄 예정이다. 심청전을 페러디한 작품으로 관객이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연극에 직접 참여하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인다.- 9월 3일 오후 5시 20분 익산실내체육관
▲ 전북영화인협회- 영화상영과 해외영화수상작품전시 등으로 도민들에게 다가선다. 우수영화를 상영해 옛 추억을 살리고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 포스터를 전시함으로써 다양한 영화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떿화상영 9월 2일∼4일 오후 7시 30분 익산실내체육관- 해외영화수상작품전시 9월 1일∼4일 익산실내체육관
▲ 전북건축가협회- 회원들의 작품과 전라북도 건축가들의 작품-판넬, 모형, 사진 등을 전시하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의 우수성을 과시하는 한편, 전북 건축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건축포럼을 실시한다.- 전시 9월 1일∼5일 솜리예술회관
▲ 전북문인협회- 문인들의 창작품에 고운 그림을 얹어 화려하게 외출을 하는 '말하는 그림, 말없는 시' 시화전과 시 낭송회를 개최한다.- 시화전 9월 1일∼5일 솜리예술회관- 시 낭송회 9월 3일 오후 4시 전주 효자동 청소년 문화의 집
▲ 전북미술협회- 시각예술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으로 입체, 설치 평면작품을 구성해 전시할 예정이며, '예술의 혼으로 거듭나기'란 주제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작품전시 9월 1일∼5일 솜리예술회관- 설치미술 9월 1일∼4일 익산실내체육관
▲ 전북사진작가협회- 이번 예술제에서는 회원 출품작 가운데 10걸상을 지정, 회원전을 거행하고 작품집을 제작해 500여명의 전북회원으로 하여금 전라예술제의 원대한 취지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예술제 기간에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즉석에서 촬영 제공할 계획이다.- 작품전시 9월 1일∼4일 익산실내체육관- 영정사진 촬영 9월 1일∼4일 익산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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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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