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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병원, 골다공증 예방무료검진
가정의학과 비롯 8개과 공동주관, 공개강좌 등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5년 06월 20일(월)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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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병원(원장 김재덕)은 16일 의대병원 신관6층 법당에서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골다공증에 대한 무료검진 및 공개강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학과, 류마티스내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등 골다공증과 관련된 8개 과의 진료교수들이 공동으로 주관해 열렸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골다공증은 골량이 감소함에 따라 허리나 어깨에 통증을 유발시키고 등이 굽거나 쉽게 뼈가 부러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불구를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병으로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나 노령층이 증가하면서 골다공증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번 무료검진과 강좌는 익산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날 무료진료 및 공개강좌는 가정의학과·내분비내과의 박병현 교수의 '골다공증이란?' 강연을 시작으로 가정의학과 김혜정 교수의 '골다공증이란?', 류마티스내과 이명수 교수의 '골다공증과 관절염', 산부인과 홍기연 교수의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신경외과 박종태 교수의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의 수술적 치료'란 주제하에 평소 임상에서 발견된 사례를 중심으로 시청각 교재를 활용해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강좌로 진행됐다.
강좌가 끝난 후 방청객들에게 골다공증에 대한 필수검사인 '골밀도 측정검사'를 무료로 실시했으며 의료상담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골다공증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좌에 참여한 정숙자(여·65세)씨는 "골다공증이란 말은 그동안 많이 들어왔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안했는데 오늘 강연을 듣고 보니 신체구조에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가 말기에 증상이 있다는 걸 듣고 앞으로 생활패턴을 바꿔 보겠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 김혜정 교수는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과 노인의 건강에 커다란 문제를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교육은 아주 미비한 실정"이라며 "골다공증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이번 강좌가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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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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