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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태권도 명문 입증
전국체전 1차 선발전서 핀급과 라이트급 우승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5년 06월 20일(월)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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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6회 전국체전 1찬선발전에서 핀급 우승자 박창준 선수(왼 쪽)와 라이트급 우승자 염주호 선수(오른 쪽)가 승리를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리고등학교(교장 임길영) 태권도부가 11일 진안에서 열린 '제 86회 전국체육대회 전북대표 1차 선발전'에서 핀급과 라이트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리고 태권도부(감독 박성웅)는 2000년 3월 1일 창립해 전국대회와 전북대회에서 1위와 3위를 독차지할 만큼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고루 분포되어 있는 팀이다.
현재 이리고 태권도부는 3학년에 박창준·염주호·강별·최세진, 2학년에 김진성·유경완·진수용·이병찬, 1학년에 김배훈·최다호·김경률 선수 등 총 11명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선발전에서 핀급 우승을 차지한 박창준 학생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고 올해 제 7회 5.18광주민주화 기념 전국태권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어 이번 2차 도대표 선발전은 물론 올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라이트급 우승자 염주호 학생은 지난해 제 1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대회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고 올해 제 32회 중·고 연맹 전국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작년과 올해의 입상경력을 비춰 봤을 때 올해 전국체전에서 박창준 선수와 같이 정상에 자리에 앉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웅 태권도부 감독은 "도내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이리고 태권도부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 팀이다"며 "선수들 저마다 고된 훈련을 잘견뎌내 이번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 감독은 "선수들 각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앞으로 좋은 결실을 맺겠다는 굳은 각오로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고 말하고 "세계무대에서도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선수들을 키워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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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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