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백제왕궁 둘레길. | | ⓒ 익산신문 | | 따스한 봄바람을 따라 1,400년 전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익산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익산시 왕도역사관은 고즈넉한 백제 유산 사이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백제왕궁 둘레길’을 소개하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백제 무왕이 건립한 왕궁리유적을 중심으로 조성된 이 둘레길은 방문객의 취향에 맞춰 세 가지 테마로 즐길 수 있다.
먼저‘진한 역사의 맛(1코스)’은 왕궁리오층석탑과 후원 공방길을 잇는 약 1.5km 구간이다.
백제인의 섬세한 예술혼이 깃든 정원과 공방 터를 지나며 당시의 생활 흔적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조금 더 여유로운 쉼을 원한다면 ‘담백한 휴식의 맛(2코스)’이 제격이다.
약 800m의 단거리 코스로, 정전 터와 석탑 주변을 거닐며 일상의 시름을 덜어내기에 충분하다.
|  | | | ⓒ 익산신문 | | 웅장한 왕궁의 규모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외곽 담장을 따라 걷는 ‘깔끔한 완주의 맛(3코스)’을 추천한다.
중앙문터에서 출발해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백제 왕실의 위엄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둘레길 산책 후에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박물관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ICT 체험관과 3D 영상관, 가상체험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익산이 백제의 수도였음을 증명하는 ‘수부(首府)’ 명문 기와 등 진귀한 유물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30분에서 1시간 내외의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건강과 지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며, “올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백제 왕궁의 매력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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