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장이 지난 10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31회 임시회 개회식을 알리고 있다.

ⓒ 익산신문

의원들은 기획행정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별로 집행부의 주요 업무보고에서 연초에 계획된 주요 사업성과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를 통해 잘된 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에 매진했다.

의원별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편집자 주

↑↑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주요업무 결산보고 모습

ⓒ 익산신문

<기획행정위원회> 

"단기 인구정책보다 일자리, 정주여건 등 중장기 인구정책 우선돼야"

△김경진 기획행정위원장=코로나19로 인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대부분 운영되지 못했는데, 연말에 예산소진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운영하는 것을 지양하고 필요에 의한 예산집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김연식 의원=백제왕궁 ICT역사관 조성과 관련해 전시기획이 백제왕궁을 테마로 무왕 관련 역사적 사실이 적절히 조화 될 수 있도록 구성하길 바란다. 미륵사지 주변 매입토지에 대해 탐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도 필요하다.

△김태열 의원=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타지역 선진사례 견학,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사업 추진, 상인회 관련 정기적인 교육 실시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

△박종대 의원=수의계약 대상자에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있는데, 수의계약 혜택만을 고려한 위장기업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계약업무가 공평성과 형평성에 맞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박철원 의원=익산시의 인구정책과 관련해 교육분야에 대한 인구정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교육문제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교육분야에 대한 인구정책을 확대해 인구유출을 방지해야 한다.

△오임선 의원=인구정책 추진에 있어 단기적 인구정책보다 일자리, 정주여건, 악취개선 등 중·장기 인구정책이 우선돼야 하며, 인구정책 추진 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순주 의원=평생학습축제 취소에 따른 예산을 삭감하기보다는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전환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길 바란다. 문해교육 강사의 처우개선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해야 한다.

△임형택 의원=예산을 세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결산업무라고 생각한다. 결산 검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이 예산 편성 시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

↑↑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요업무 결산보고 모습

ⓒ 익산신문

<보건복지위원회> 

"자활기금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 참여자의 탈수급 도와야"

△김진규 보건복지위원장=우리시에서 미혼모자 가족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미혼모 입소 과정에서 초기상담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 입소자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힘을 갖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

△김수연 의원=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들이 주체가 돼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유니세프에서 요구하는 아동친화도시 10가지 원칙을 잘 준수해 추진하길 바란다.

△김용균 의원=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심비상벨, 무인보관함 등 좋은 사업들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전문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여성친화도시를 활성화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소병홍 의원=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는 해마다 늘고 있는 반면 관내 아동수는 줄고 있다. 이에 맞춰 아동돌봄 관련 중장기 계획 수립과 동시에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신동해 의원=효문화도시 익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노인일자리사업도 어르신들의 만족스러운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실현하도록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바란다.

△유재동 의원=기초생활수급자 수가 전년 대비 올해도 800여 가구가 늘어나는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자활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활참여자의 탈수급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최종오 의원=탁구장·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시설물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

△한상욱 의원=청소년정책은 꼭 필요한 정책인 만큼 그동안 소외됐던 청소년 업무가 적극 추진되기 바란다. 다양한 사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연구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익산이 되도록 노력하길 당부한다.

↑↑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주요업무 결산보고 모습

ⓒ 익산신문

<산업건설위원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업사업 발굴 통해 농민에게 도움 줘야"

△강경숙 산업건설위원장=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부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업 유치 등 전반적인 운영 상황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협의 시 국가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가 필요하다.

△김충영 의원=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및 도·농 통합도시 여건, 장기 주택보급률 등을 고려한 신규개발 억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균형 발전 및 효율적인 도시관리에 노력하기 바란다.

△소병직 의원=소규모 저온저장고의 농가 수요가 많은데 사업 추진 시 농가 수요를 반영토록 검토해야 한다. 기존 지원한 시설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정말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되도록 노력해달라.

△윤영숙 의원=농업인 자녀 학자금지원 및 미래농업융자금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의 집행실적이 저조한데, 사업계획 수립 시 예산 예측을 잘해 감액이나 불용액이 발생하면 안된다.

△장경호 의원=농업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농업 관련 업무에 대한 협업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협업사업 발굴을 통해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기 바란다.

△조규대 의원=장마 및 태풍으로 인한 침수지역의 벼 수확량이 전년 대비 20~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수가 끝나면 정확한 피해량을 분석해 피해 농가들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조남석 의원=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 추진에 있어 소외되는 농민들이 없도록 미등록 경로당에도 지원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기 바란다. 다른 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다해달라.

△한동연 의원=낙후된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마을 공동체의 힘을 되살릴 수 있는 ‘생생마을 만들기’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우수마을 사례 공유 및 사후관리 등에 힘써달라. /경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