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숙 시의원이 1일 시의회 본회의장서 신동 대학로 일대가 고질적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공영주차장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 익산신문

강경숙 시의원(남중동·신동)은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개회된 1일 5분발언을 통해 신동대학로 일대 주민들의 오랜숙원인 공영주차장 신설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익산시내에는 현재 23개의 공영주차장이 개설되어 운영중에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신동 대학로 지역에는 단 한 곳의 공영주차장도 개설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의원 “해당 지역의 주민과 상인들이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개설 요구를 하고 있으나, 익산시는 토지 매입 난항·지역 주민의 합치된 요구 부재 등의 변명만 일관할 뿐,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성토했다.

또 “혹시, 주말이나 야간에 신동지역, 특히 대학로 지역에 나가보신 적이 있느냐”고 묻고 “ 이중 주차는 기본이며, 주차할 곳이 없어 대학로 구석구석을 몇바퀴를 돌아도 주차를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실태를 고발했다.

이어 ”주차장 부족 문제는 비단, 시민 불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재발생 등 비상사태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8월부터 주·정차 유예시간을 감축,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시행하면서 2018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 교통질서 확립이라는 미명 아래 시민의 고통 분담만을 강요하고 있다“며 ”주차난 부족에 대한 해결 방안은 내놓지 않으면서 성숙한 시민의식 만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진정으로 교통질서 확립과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방안이냐“고 따졌다.

그면면서 ”지금이라도 시는 신동 지역의 공영주차장 개설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시가 노후화된 주택매입 등 다양한 방법 모색 등을 통해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 신동·대학로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해달라“고 호소했다.

/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