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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여운태) 산하 재단법인 미령장학재단(이사장 성상현)은 지난 5일 이리고 역사관에서 '2026학년도 장학증서 전달식 및 멘토·멘티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적우수 장학생과 지정기부 장학생 등 총 52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특히 20년 전 미령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았던 49회 졸업 동문 3명이 후배들을 위해 '멘토장학금'을 직접 출연하며 선배의 사랑을 후배에게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 의미를 더했다.
1999년 설립된 미령장학재단은 26년간 매년 9천만 원에서 1억3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 여기에 학교의 체계적인 진학지도와 교사들의 맞춤형 교육이 더해져 올해부터는 1학년을 대상으로 SKY반과 의대반을 운영하는 등 우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이리고는 심화영재반 운영 이후 지난 26년 동안 서울대학교 최상위 학과와 의학계열 합격자 220여 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학중점학교인 이리고는 전북지역 일반고 가운데서도 최상위권 대학 진학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학교와 포스텍, 연세대·고려대 합격자 7명을 비롯해 의·치·한·약계열 합격자 15명(의대 10명, 전북 일반고 최다), 서울 소재 대학 39명, 거점 국립대 1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입학 성적 대비 높은 진학 성과를 거둔 학교로 평가받았다.
여운태 총동창회장과 성상현 미령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늘 시작된 멘토와 멘티의 소중한 인연이 후배들의 성장과 모교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과 학교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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